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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일기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부송동 넓은 들판에 또 아파트가 생긴다. 익산시 인구수는 감소하고 아파트는 계속 늘어만 간다. 다 어떤 사람들이 살것인가 ? 사랑이랑 산책중 싱싱카에 잠시 올려보았다. 사랑아 힘들지 나랑 같이 사는거 .... 그럼에도 어쩌니 그게 너의 운명인것을 ... 우리 서로 불쌍히 여기면서 살자 너랑 나랑

나의 하루 2023.03.05

법정 스님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시간의 잔고에는 노소가 따로 없습니다 남은 시간은 아무도 모르고 한 번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어요 시간 앞에서는 누구나 공평하지요 행복의 척도는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예요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워졌느냐에 있습니다 무소유는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이죠 사람의 얼굴을 가리켜 삶의 이력서라 하죠 아름다운 얼굴을 갖고 싶다면 겉모습을 고칠게 아니라 안으로 예뼈지는 업을 익혀야 해요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하세요 그래야 좋은 결실을 맺습니다 아무에게나 나의 진심을 투자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에요 저마다 자기 몫의 삶, 자기 그릇이 있어요 자기 그릇에 자기 삶을 채워가며 살아가는 게 우리가 말하는 인생입니다 눈앞의 장애를 회피하지 마세요 회피하고 싶..

감성충만 시 2023.02.22

오늘의일기

인간사 가장 힘든것이 인간관계 이다. 나역시 인간관계로 매일 그와 마주치는 날은 지옥이 되곤한다. 그런 하류 하루를 사는 나이기에 언니의 하소연을 들으면서 내일인양 공감을 했다. 이야기 하면서 눈물을 보이는 언니의 모습을 보면서 꼭 껴안아 주고 싶었지만 참아야 했다. " 언니 나도 그 못지않아요 어떤 사람과의 관계로 매일 매일이 지옥 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 하면서 언니한테 나의 일들을 모두 토해냈다. 이렇게 이야기 할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 밖에서 점심 먹자고 하는 언니에게 따뜻한 집밥을 먹이고 싶어서 집으로 오라고 말했다. 언니는 돼지고기를 한보따리 들고 집에왔다. 언니가 좋아하는 멸치 볶음과 궁채무침 고추 짱아찌 오이 소박이 깍두기 를 이틀전에 해놓은 것이 있..

나의 하루 2023.02.22

정순이를 만나고 오던날

오늘 교회 참석을 했다. 최원애 권사를 만났고 맛있는 교회 점심을 먹었다. 신입 교인들과 차한잔도 같이 마셨다. 식당에서 예전 내가 섬기었던 달분 어르신 보호자도 만났다. 최권사님의 말에 의하면 아주 좋으신 권사님 이시라고 한다. 익산은 정말 작은 도시라서 어느 장소에서 어떤 모습으로 누구와 마주칠지 모른다. 항상 바르게 살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한다. 난 아직도 정순이를 내맘 속에서 보내지 못하고 있다. 어제밤에도 정순이를 만나는 꿈을 꾸었다. 정순이가 많이 아파할동안 그저 멀직이서 그녀를 기다리고만 있었던 내가 용서가 되지 않았다. 교회를 나온 가장 큰 이유도 정순이의 영혼의 안식을 구하고 싶은 맘이 가장 크다. 오늘 오후에는 그녀가 잠들어있는 영모공원으로 가봐야겠다. 동생이 나 운전연습을 시켜 준다고..

나의 하루 2023.02.12

2022년 마지막 날 그녀를 보내야 한다.

전날 그녀의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 몇번을 걸어도 통화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문자를 남겼다. " 정순 목소리라도 듣고싶어서 전화했는데 통화가 안되네 잘 버티고 있는거지 나중에 기운차리면 전화줘 널 보고싶어 " 한참후 카톡 메세지가 다시 떴다 그녀의 답글 인줄 알았는데 아들이 보낸 문자였다. " 어머님이 몸이 안좋아서 지금 치료중 입니다 나중에 전화 왔다고 안부 전해 드리겠습니다 " 그순간 불길한 예감은 어쩜 이리도 맞는 것일까 ? 혹시 ? 아닐꺼야 ? 그녀의 부고 문자를 받은것은 다음날 이였다. 도저히 난 그녀를 보낼수가 없다. 어떻게 널 보내니 이렇게 고운데 ... 그많은 추억들을 다 어떻게 하라고 ..... 부고 메세지를 받고 당장에 장례식장으로 갔다. 입구에서 행복한 둘레길 에서 보낸 화환을 들고..

나의 하루 2022.12.31

오늘의일기

어제 제대로 보지 못한 상고대를 보기위해 다시한번 만경강으로 갔다. 혹여 날의 온도가 오르면 상고대가 녹을까봐 일찍 동료들을 불려서 만경강 으로 달려갔다. 아직 녹지않고 기다리고 있는 찬란한 상고대를 보면서 연신 감동의 말들이 나왔다. " 애들아 너무 이쁘지 않니 ? 저기를 봐 나무를 봐 가지 가지 마다 수증기들이 얼어붙은 하얀 눈꽃송이들이 내눈에 알알이 보인다. 정말 이쁘지 산에서 볼수 있는 상고대를 이곳에서 보다니 ....... 가람 이병기 시인의 시 산수유 열매가 눈으로 이불을 만들고 어제부터 누군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에 장갑도 끼우고 목도리도 해주고 모자까지 씌워준 우리 동료들 집에오니 주문한 책이 와욌다 한동일 신부님의 책 요즘 핫한 책이다 어떤 내용들이 들어 있을까

나의 하루 2022.12.27

만경강 상고대를 보면서

오프인날 오늘은 은채를 봐야한다.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 그사이 친구한테 사진 한장이 전송되었다 만경강 강둑의 벚나무가 상고대가 되어 있는 모습이였다 사진을 보는 순간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다. 은채를 데리고 만경강으로 달려갔다. 상고대가 녹기전에 봐야한다. 만경강 가까이 간 순간 내입에서 환호성이 저절로 나온다. 이런 멋진 풍경을 볼수 있게 해준 친구에게 감사한다. 이렇게 멋진 겨울 상고대를 산에 가지 않고도 볼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 한시간 정도 보고 곧바로 딸집으로 와야 했다. 은채가 힘들까봐 .....

나의 하루 2022.12.26

크리스마스 날 은희와 수옥이랑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날 요양원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와서 어르신들께 선물을 나누어 주셨다. 매달 25일날 나는 내가 좋아하는 동료들과 저녁을 먹는다. 오늘은 수옥이와 은희랑 집앞 커피 후로와에서 저녁을 먹었다. 다음달에는 부송동 뚝섬 횟집에서 먹기로 했다. 열심히 일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스트레스도 날리면서 하루를 보냈다.

나의 하루 2022.12.24

애들 아빠의 부고

혼자 살고 있던 애들 아빠의 죽음을 알리는 문자가 왔다 같이 살던 분도 이년전에 돌아가셨고 혼자 쓸쓸히 살다가 죽음을 맞이 하였다고 한다. 내게는 손톱만큼도 정이 없던 사람인데 왜 이렇게 눈물이 흐르지 ..... 작은애도 울면서 내게 전화를 했다. 그래도 이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이 항상 있었던가 보다. 빈소는 초라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단촐하게 가장 가까운 시댁 어르신들 몇분과 함께 장례를 치렸다. 시어머님은 아들을 화장후 어느 산에 뿌리겠다고 하셨지만 작은애가 결단코 반대를 했다. 납골당에 모시겠노라고 .... 작은애의 생각대로 서울 작은애 집에서 가까운 곳에 애들 아빠의 유골함이 안치되었다. 작은애의 인스타에 올려진 글속에서 작은애의 진심을 오롯이 느낄수 있었다. " 아빠..

나의 하루 2022.11.13

모니카언니랑 Rizerie 카페에서

운전연습 기능을 아무리 해도 차가 제대로 가질 않는다. 이유를 모르겠다 기능 시험은 아예 응시할수도 없다. 두시간 더 연습한후에 시험에 응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유가 뭔지 잘모르겠다 강사님은 내가 핸들감이 전혀 없다고 하신다. 그 핸들이 잘안되는 이유를 찾아야한다. 운전학원 강사였던 운자 언니랑 통화를 하면서 언니가 코치를 해주기를 팔에 힘을 빼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팔에 힘이 들어가서 핸들이 너무 많이 돌려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하셨다. 다음에는 팔에 힘을 빼고 조심씩 가볍게 돌리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그래 그런 이유 인지도 모르겠다. 운전학원 강사님은 무조건 돌리라고 하고 힘을 빼라는 말은 하지 않으셨다. 남탓 하지말고 내가 알아서 터득해야 한다. 다시한번 도전한다. 포기하지 않는한 분..

나의 하루 2022.11.10

오늘의일기

염색회사에서 함께 일했던 언니를 만나러 가는길 아파트 옆에 벚나무에 가을이 무르익었다 요즘은 어딜가든지 이쁜세상이다. 그런데 어제본 유투브 사진 한장이 내내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그대들을 위해 하늘을 보며 명복을 빌었다. 언니는 여전히 억척같이 살고 있었다. 한집안의 가장으로 남편대신 생계를 책임지면서 보험회사 사무실을 아침일찍 나가서 청소 하면서 ..... 연금에 청소월급을 타니 그럭 저럭 살만하다고 한다. 언니와 오랜만에 만나서 지나간 일들을 이야기 하면서 옛일을 회상해보았다. 그땐 우리 둘다 젊었었지요 언니 !!!!! 구절초는 아닌것 같은데 .... 넌 이름이 뭐니 ? 버들마편초 지난번 갔을때 피지 않았던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언니가 너무 좋아한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라고 하면서 경..

나의 하루 2022.10.31

선그라스 쓰고 빽다방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

백내장 수술 후 경과를 보기위해 세종 안과를 갔다. 원장님은 항상 친절하시다. 그곳에서 원애샘 과의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졌다. 11월 6일 총동원주일에 갈수 있도록 연가를 냈다는 말에 환하게 웃으며 기뻐한다. 내가 백내장 수술을 받으면서 결과가 좋게 나오기를 기도하면서 서원했다는 말을 듣고는 나를 껴안아 준다. 세종원장님의 진찰까지 30분이나 기다려야 한다. 그 시간동안 길건너 이태훈 통증 크리닉으로 가서 지난번 받은 진료 영수증을 떼었다. 보험금 청구해야한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 정형외과에서 서류떼고 김재형 외과에서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 받은 서류를 첨부하면 모든 서류는 다 준비완료다. 그동안 받은 진료비만 80만원정도 된다. 그중 80 % 정도 예상하면 60만원은 나오겠지 ㅎㅎ 목돈으로 받을려고 그..

나의 하루 2022.10.28

오늘의 일기

열심히 요양원에서 일하고 오후시간 손주들을 돌보기 위해 큰딸집에 도착 사위는 애들 저녁을 먹이고 설겆이를 하고 있다 사랑스런 두손주들은 자기들만의 세상에서 신나게 놀고 얐다, 이제는 손주 보는 일도 많이 수월해졌다,. 큰손주가 내게 물었다 할머니 시험 잘봤어요 물론이지 합격했어 그런데 아직도 두번 더 시험에 합격해야해 할머니는 잘보세요 지난번 지나가면서 한말들을 큰애 예준이가 기억을 한다, 아이고 다행이다 떨어졌다고 답을 하지 않을수 있어서 ,,,,,, 챌런지 블로그 쓰기를 완성해야 하는데 컴이 없어서 걱정을 했는데 마침 손주들의 노트북으로 간단히 사진을 입력하고 사진을 찍을수 있었다. 뭐든 궁하면 통하는 법이다 . 큰애 퇴근후 집에오니 12시가 넘었다, 운전연습하는 유투브 한편보고 이제 자야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