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오늘의일기

하동댁 2023. 2. 22. 16:44

 

인간사 가장 힘든것이  인간관계 이다.  나역시 인간관계로 매일 그와 마주치는 날은 지옥이 되곤한다.  그런 하류 하루를 사는 나이기에  언니의 하소연을 들으면서  내일인양 공감을 했다.  이야기 하면서 눈물을 보이는 언니의 모습을 보면서  꼭 껴안아 주고 싶었지만 참아야 했다.   " 언니 나도 그 못지않아요  어떤 사람과의 관계로 매일 매일이 지옥 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  하면서 언니한테 나의 일들을 모두 토해냈다.  이렇게 이야기 할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   밖에서 점심 먹자고 하는 언니에게  따뜻한 집밥을 먹이고 싶어서 집으로 오라고 말했다.  언니는  돼지고기를 한보따리 들고 집에왔다. 

언니가 좋아하는 멸치 볶음과  궁채무침  고추 짱아찌  오이 소박이  깍두기 를 이틀전에 해놓은 것이 있어서 밥상을 차리는 것이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언니는  밥을 드시면서 말도 시키지 말라고 하면서 밥에 집중을 하셨다.  밥을 다드신후 언니가  속앓이를 한 일들을 모두 토해내셨다.  난 언니에게 말했다.  언니가 넘 재주가 많아서 남들이 질투하는 거라고 위로를 해주었다.  그리고 어떤 팀에 일원이 된다는 것은 기존의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자리를 넘보는 존재라고 생각하는것 같다는 말도 해주었다.  그냥 텃새라고 말했다.  그러니 언니가 그들과 일원이 되는 과정에 겪는  과도기 라고 생각하시라고 말했다.   언니  고마워요  언니한테 저도 위로를 받았어요  우리 서로 윈윈하는 존재가 되기로 해요 .  

 

 

오늘 처음 본 벤자민 나무 꽃   너무 이쁘다  

 

낙화한 동백나무 한송이를 집에 데불고 왔다.  다시 내 마음속에 피어난다.   붉은 정열의 꽃이 .....

' 나의 하루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일기  (1) 2023.03.08
오늘일기  (0) 2023.03.05
정순이를 만나고 오던날  (1) 2023.02.12
2022년 마지막 날 그녀를 보내야 한다.  (3) 2022.12.31
오늘의일기  (1) 202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