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달나 모임이 있는 날이다. 코로나로 인해 식당에서 밥을 먹지 않고 우리집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 얼마전 구입한 큰 테이블이 있어 밥을 먹는데 불편함이 없어서 다들 모여서 저녁도 먹고 그간 밀린 대화도 나누고 따뜻한 차한잔 마시기로 한 날이다. 그동안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맘 고생을 한 왕언니도 같이 참석을 해서 뜻깉은 자리 이기도 했다. 이날 저녁 홍익 돈가스 집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찾으러 가는길 대문을 여는 순간 방심하고 있던차 사랑이가 대문을 빠져 나와 쏜살같이 19층 20호 쪽을 향하여 바람처럼 사라져버렸다. 애구 머니나 ~~~~~ 그렇게 빠를수가 있는지 ...... 그뒤 30분을 사랑이를 찾아 해매야했다. 10분 지나자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눈에 뵈는것이 없는 지경이 왔다. 소리를 지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