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건널목에서 .... 전혜린이 살았던 독일의 허름한 이층 집 창가에서 그녀가 바라보았을 잿빛 하늘이... 닥종이 인형 작가 이영희씨가 뮌헨의 노란 민들레 들판에서 언뜻 언뜻 바라보며 스쳤을 하늘빛이 바로 어쩜 오늘 내가 바라본 이 하늘빛이였을것이다. 투명하지 않지만 그너머 그리움을 잔뜩 안고 내.. 길을 걷다 (여행 ) 2015.07.14
임피 역 주변에서..... 창고의 작은 공간으로 보인 모습에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갔다.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며 머리를 깍았을 이발소 지금은 빛바랜 커턴속에 흘러간 시간들만이 존재했다. 이발소를 마주한 커트라는 광고문구가 옛 미용실 자리였음을 알려준다 이곳이 방앗간 이라는 사실을 나는 오늘에야 알.. 길을 걷다 (여행 ) 2015.07.12
오산리역 주변 온화한 품성을 지닌 오산리의 이발소 주인장 이발소 주인장이 가꾸어 놓은 농장 오래된 단풍나무 지금은 폐역이된 오산리역 이곳엔 50년된 이발소가 있다. 길을 걷다 (여행 ) 2015.06.06
금계화 동산에서 샘 내가 경희샘 한테만 보여주고 싶은 곳이 있어요 오늘 시간내요 그녀를 따라간 그곳 태양과 달빛이 쏟아져 내린곳 숨이 멎었다. 맨발에 샌들을 신고 태양을 밟고 달빛을 헤치고 꽃들의 속삭임을 들었다 그들이 내게 하는 위로의 소리를 들었다 한송이 한송이 한잎 두잎 그래도 .... 사는 .. 길을 걷다 (여행 ) 201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