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전화가 왔다 " 엄마 저희랑 점심 드시고 안과좀 가보게요 엄마 눈이 자꾸 안좋아지잖아 " 주섬 주섬 옷을 갈아압고 딸네집에 도착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를 새롭게 한 딸집은 고급 레스토랑 보다 더 분위기가 좋다. 이곳에서 손주와 내딸과 사위가 행복하는 사는 모습을 보니 이젠 아무 걱정이 없는것 같다. 신혼초부터 둘은 맨날 부부싸움을 많이 했다. " 사네 안사네 " 하면서 ..... 그런 어려운 고비를 잘넘기고 나니 이젠 단단한 바위돌처럼 둘 사이가 돈독해지고 걱정할일이 없다. 전에 살던 집은 웬지 좀 답답하고 짜증날것 같은 분위기 였는데 이집은 아늑하고 편안하고 기분 좋아지는 집같다. 인테리어 공사하면서 계속 고민한 흔적들로 인하여 누가봐도 정갈한 집으로 바뀌었다. " 사람이 환경이 바뀌니 인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