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잠잠 해졌다고 외부 강사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예전에 한복을 입고 창을 부르시던 분이 이번에는 마술 선생님이 되어서 요양원을 찾으신것이다. 마술도 잘하시고 중간 중간 트로트도 부르고 마스크에 요런 재미난 모양도 그려서 한시간동안 어르신들과 샘들에게 커다란 웃음을 선사해주셨다. 인생은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 걱정 근심 모두다 털어버리고 ~~~~~ 퇴근길 같이 차를 타고 가던 동료가 집앞에서 우리를 기다리라고 하더니 자신의 텃밭으로 들어가서 둥글 둥글 잘생긴 호박하나를 따서 주고는 사라진다. 요것으로 무엇을 할까 오늘 손주들 보러 가는데 호박전을 해주어야 겠다. 딸집에 전자 피아노가 배달되어 왔다. 손주들이 정말 좋아한다. 작은애는 피아노를 치는 것처럼 하면서 동요를 부른다. 마음껏 뛰어놀고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