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오늘의일기

하동댁 2022. 10. 8. 20:11

누리장 나무 

 

이곳 !!!!  맞아 지난번 운장산 산행시  산길을 잘못 들어서 고생 고생하다가 만난 그 곳인데 .....

이 물통에  띄워놓은  토마토를  두개   훔쳐 먹은 그곳이다.   이곳을 다시 오게 될줄이야   참으로 내일일은 난 몰라요다. 

오늘 아침 까지도  난 내가 이곳을 오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산행이 아닌 산책을 가자는 말에 용기를 내어  따라 나셨다.  그런데 웬걸 ?  오랜만에 산행 진입로에서 계속 올라가야만 하는  험한 산길을 만났다.    따라나선것을  후회를 했지만  어쩔수 없다.  즐기자  그런데 나의 어쭙잖은 다리가 문제다.  특히 왼쪽 다리와 무릎  상태가   흐느적 흐느적   말이 아니다.  힘들어 하는 나에게 무릎 보호대 하나를 양보해 주었다.  그리하여 다시 산책이 아닌 산행을 시작했다.  버섯이 나왔는지 탐방 나온거라고 한다.  버섯은 단 한 가지도 보이지 않는다.  힘든 산행을 마치고 나오면서 만난 이길  이 곳 

낯설치 않다 했더니   작년에 진안 운장산 산행시 고생했던 그 걔곡이다.   세상에나 ~~~~~~   이렇게 다시 이길을 걸을줄이야  !!!!!!    운장산 산행시  올라갔던 길이 아니고  다른곳으로 가고 싶다는 산행 친구의 엉뚱한 생각으로  길이 아닌 계곡을 쭉 따라 오면서 엄청 고생을 했던 그곳이다.   한참을 내려오다가 만난  민간에서  물에 담겨져 있는 토마토 두개를 주인장 허락도 없이 먹었던 그장소다.  오늘은 주인장 어르신과 며느리와 아들이 나와서 감을 따고 계셨다.  인자하신 할머니가 홍시 몇개 들고 가라고 하셔서   옆에 앉아서 홍시를 얻어 먹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다 인연속에 굴러가는가 보다.  할머니에게 난 그때 그일을 설명하면서 몰래 토마토 두개를 훔쳐 먹었다는 것을 이실직고를 했다.  할머니는  인자한 미소로 나의 행동을 눈감아 주셨고 .......

 

산책이 아닌 산행을 마치고  친구가 사준 회   정말 맛있게 먹었다.

동생과 함께 먹은 저녁  삼겹살   맛있게 먹은후 하루를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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