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오늘의일기

하동댁 2022. 10. 10. 06:04

오늘

구달라 모임 회원들에게 저녁 한끼를 대접하기로 했다   이봉사 눈뜬 기념으로 ..... 부슬 부슬 비오는 10월 가을의 어느날 

모두들 나의  잘보이는 눈 소식에  기뻐해 주었다.   윤자네 초가집에서  우렁쌈밥을 맛있게 먹고 

신흥등 레드로빈 카페에서 차 한잔씩을 마시고  .......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게 사는거다.   매일 매일 감동하면서 .... 

정희샘은 호박 한덩어리씩을 선물해 주었고 나는 요양원 샘이 준 상추  네봉지를 샘들에게 주었다.  모두들 야채 부식을 사먹어야 하는 샘들이라  호박이든 상추든  기쁘게 받아준다.   

가을 밤 거리 환하고 밝고  또롯하다.    내가 새눈을 선물 받고 난 후에 만난 밤 세상은  정말 다르다.  예전에는 밤에 돌아다니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밤에 더 안보였으니까  .....  그런데  이렇게  또렷한 세상일줄이야   ......   이젠 밤에도 산책을 나와야겠다.  사랑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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