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고 있던 애들 아빠의 죽음을 알리는 문자가 왔다 같이 살던 분도 이년전에 돌아가셨고 혼자 쓸쓸히 살다가 죽음을 맞이 하였다고 한다. 내게는 손톱만큼도 정이 없던 사람인데 왜 이렇게 눈물이 흐르지 ..... 작은애도 울면서 내게 전화를 했다. 그래도 이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이 항상 있었던가 보다. 빈소는 초라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단촐하게 가장 가까운 시댁 어르신들 몇분과 함께 장례를 치렸다. 시어머님은 아들을 화장후 어느 산에 뿌리겠다고 하셨지만 작은애가 결단코 반대를 했다. 납골당에 모시겠노라고 .... 작은애의 생각대로 서울 작은애 집에서 가까운 곳에 애들 아빠의 유골함이 안치되었다. 작은애의 인스타에 올려진 글속에서 작은애의 진심을 오롯이 느낄수 있었다. "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