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 14

오늘의일기

염색회사에서 함께 일했던 언니를 만나러 가는길 아파트 옆에 벚나무에 가을이 무르익었다 요즘은 어딜가든지 이쁜세상이다. 그런데 어제본 유투브 사진 한장이 내내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그대들을 위해 하늘을 보며 명복을 빌었다. 언니는 여전히 억척같이 살고 있었다. 한집안의 가장으로 남편대신 생계를 책임지면서 보험회사 사무실을 아침일찍 나가서 청소 하면서 ..... 연금에 청소월급을 타니 그럭 저럭 살만하다고 한다. 언니와 오랜만에 만나서 지나간 일들을 이야기 하면서 옛일을 회상해보았다. 그땐 우리 둘다 젊었었지요 언니 !!!!! 구절초는 아닌것 같은데 .... 넌 이름이 뭐니 ? 버들마편초 지난번 갔을때 피지 않았던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언니가 너무 좋아한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라고 하면서 경..

나의 하루 2022.10.31

선그라스 쓰고 빽다방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

백내장 수술 후 경과를 보기위해 세종 안과를 갔다. 원장님은 항상 친절하시다. 그곳에서 원애샘 과의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졌다. 11월 6일 총동원주일에 갈수 있도록 연가를 냈다는 말에 환하게 웃으며 기뻐한다. 내가 백내장 수술을 받으면서 결과가 좋게 나오기를 기도하면서 서원했다는 말을 듣고는 나를 껴안아 준다. 세종원장님의 진찰까지 30분이나 기다려야 한다. 그 시간동안 길건너 이태훈 통증 크리닉으로 가서 지난번 받은 진료 영수증을 떼었다. 보험금 청구해야한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 정형외과에서 서류떼고 김재형 외과에서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 받은 서류를 첨부하면 모든 서류는 다 준비완료다. 그동안 받은 진료비만 80만원정도 된다. 그중 80 % 정도 예상하면 60만원은 나오겠지 ㅎㅎ 목돈으로 받을려고 그..

나의 하루 2022.10.28

오늘의 일기

열심히 요양원에서 일하고 오후시간 손주들을 돌보기 위해 큰딸집에 도착 사위는 애들 저녁을 먹이고 설겆이를 하고 있다 사랑스런 두손주들은 자기들만의 세상에서 신나게 놀고 얐다, 이제는 손주 보는 일도 많이 수월해졌다,. 큰손주가 내게 물었다 할머니 시험 잘봤어요 물론이지 합격했어 그런데 아직도 두번 더 시험에 합격해야해 할머니는 잘보세요 지난번 지나가면서 한말들을 큰애 예준이가 기억을 한다, 아이고 다행이다 떨어졌다고 답을 하지 않을수 있어서 ,,,,,, 챌런지 블로그 쓰기를 완성해야 하는데 컴이 없어서 걱정을 했는데 마침 손주들의 노트북으로 간단히 사진을 입력하고 사진을 찍을수 있었다. 뭐든 궁하면 통하는 법이다 . 큰애 퇴근후 집에오니 12시가 넘었다, 운전연습하는 유투브 한편보고 이제 자야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2.10.26

오늘의 일기

손주가 다니는 아이캔 유치원에서 할로인 축제가 있어서 잠시 큰애 식구들 얼굴도 볼겸 들렀다 나도 이틈에 끼어서 즐기고 싶었는데 작은애들 부부랑 저녁 약속이 있어 잠깐 얼굴만 내비치고 작은애 부부랑 식당으로 향했다. 55키로가 넘어가서 음식을 절제해야 겠다고 느낀 상태인데 다시금 폭식을 하였다 김형제의 고기의 철학 이라는 곳인데 정말 수준높은 써비스에 고기맛이 예술이다. 사위가 월급을 탔다고 한턱을 쏜것이다 물론 서울에서 장모가 사는 익산까지 부부가 함께 내려와서 근사한 곳에서 외식을 했다. 집에 들어오니 침대 머리장에 작은애가 사다놓은 방향제와 꽃꽃이 ..... 집에 사랑이가 있어서 항상 댕댕이 냄새가 났는데 나는 방향제 사야지 하는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 딸이 좋다. 작은애랑 마시는 차한잔 ..... 도..

카테고리 없음 2022.10.21

운전면허에 도전 1관문 필기시험 합격

운전면허도전 눈이 좋아진 이후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일에 도전 하였다. 삼일전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을 마친후 오늘 드디어 면허 학원에서 안전교육을 받은후 전주 교통 안전 교욱장에 도착하여 컴으로 필기시험을 보았다. 이번에는 그냥 경험삼아 아는것만 잘찍고 나오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험을 보았는데 커트라인을 간신히 넘긴 점수로 아슬아슬하게 합격을 하였다. 지금은 채점도 컴에서 보여준다. 시험 끝만 누르면 나의 점수가 발표되어 합격 불합격이 그자리에서 나온다 어찌되었건 난 분명 다시 재시험을 안보아도 된다. 기분 좋은 일이다. 1차 과정은 패스 이제 실기 시험과 도로주행이 남아있다. 아침만 먹고 점심을 못먹어서 배가 고파서 집에 오자마자 밥을 먹었다 학원에서 점심 먹을 시간을 주는지 알았더니 주지 않아서 못먹..

나의 하루 2022.10.21

요양원가든파티와 회식

푸른 하늘과 포근한 날씨속에서 신광 요양원 어르신들 행복충전 가든파티가 요양원 앞마당에서 진행되었다. 신광교회 권오국 담임목사님께서 행사에 참석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축복기도를 해주셨다.. 오랜만에 하는 야외활동이어서 가을 코스모스 살랑이듯 어르신들도 들뜬 모습이고 나또한 설레고 기쁘고 ... 식전 행사로 마술 강사와 민요가수를 초대하여 어르신들의 흥을 돋구었는데 어르신들이 분장한 강사분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하셨다. 레크레이션이 진행되는 동안 갈비찜과 순두부찌게, 해물파전, 도토리묵야채무침, 겉절이, 잡채, 약밥, 과일, 수정과, 식혜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한창 차려졌습니다. 나또한 케어하는 동안 음식을 보면서 침이 꼴깍. 그리하여 비닐장갑을 끼고 갈비 한점 맛을 보니 야들야들 부들부들 평소 ..

나의 하루 2022.10.13

오늘일기

요양원에서 일하던중 쓰레기 버리러 가는길 문득 올려다본 하늘에 모과 나무에 달린 모과가 눈에 들어왔다.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구름 사이로 모과가 익어가고 있다. 노랗게 잘익으면 몇개 주워서 모과차 만들어야지 나도 지금 잘익어가는 중이야 .... 요양원 앞마당에 만국기가 걸렸다 목요일 가든 파티를 위해서 미리 걸어놓은 것이다. 신광교회 목사님도 오시고 이사들도 모두 오신다고 한다. 우리 샘들도 모두 출근한다. 어르신들도 가능한 모두 다 나오셔서 가을 햇살과 바람과 데이트를 할것이다. 제발 비가 오지 않기를 바란다. 켈리 선생님이 내게 써주신 글씨 살다보니 정말 좋은일이 생겼다. 안경없이 세상을 볼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일인가 이보다 더 좋은수는 없다. 오늘 켈리 수업에 영자가 빠지고 싶다는 말을 듣고 ..

나의 하루 2022.10.11

오늘의일기

오늘 구달라 모임 회원들에게 저녁 한끼를 대접하기로 했다 이봉사 눈뜬 기념으로 ..... 부슬 부슬 비오는 10월 가을의 어느날 모두들 나의 잘보이는 눈 소식에 기뻐해 주었다. 윤자네 초가집에서 우렁쌈밥을 맛있게 먹고 신흥등 레드로빈 카페에서 차 한잔씩을 마시고 .......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게 사는거다. 매일 매일 감동하면서 .... 정희샘은 호박 한덩어리씩을 선물해 주었고 나는 요양원 샘이 준 상추 네봉지를 샘들에게 주었다. 모두들 야채 부식을 사먹어야 하는 샘들이라 호박이든 상추든 기쁘게 받아준다. 가을 밤 거리 환하고 밝고 또롯하다. 내가 새눈을 선물 받고 난 후에 만난 밤 세상은 정말 다르다. 예전에는 밤에 돌아다니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밤에 더 안보였으니까 ..... 그런데 이렇게 또렷한..

나의 하루 2022.10.10

오늘의일기

누리장 나무 이곳 !!!! 맞아 지난번 운장산 산행시 산길을 잘못 들어서 고생 고생하다가 만난 그 곳인데 ..... 이 물통에 띄워놓은 토마토를 두개 훔쳐 먹은 그곳이다. 이곳을 다시 오게 될줄이야 참으로 내일일은 난 몰라요다. 오늘 아침 까지도 난 내가 이곳을 오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산행이 아닌 산책을 가자는 말에 용기를 내어 따라 나셨다. 그런데 웬걸 ? 오랜만에 산행 진입로에서 계속 올라가야만 하는 험한 산길을 만났다. 따라나선것을 후회를 했지만 어쩔수 없다. 즐기자 그런데 나의 어쭙잖은 다리가 문제다. 특히 왼쪽 다리와 무릎 상태가 흐느적 흐느적 말이 아니다. 힘들어 하는 나에게 무릎 보호대 하나를 양보해 주었다. 그리하여 다시 산책이 아닌 산행을 시작했다. 버섯이 나왔는지 탐방 나..

나의 하루 2022.10.08

하늘이 주인공

원애샘과 함께 보낸 산책 시간중 만난 파란하늘 내가 만난 하늘중 오늘이 최고로 몃진 하늘의 구름이였다 원애샘은 이곳이 처음이라고 한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건만 그런 샘이 정말 행복해 하셨다. 더불어 나는 말할것도 없고 생전 처음 만나는 하늘처럼 ... 온갖 호들갑을 다 떨면서 하늘을 보고 또보고 ....... 이런 하늘을 보게 해주신 세종 원장님과 세상의 조물주 신 모두에게 넘치도록 감사 !!!! 산책중 만난 너무도 이쁜 코스모스 겹으로 피어있다. 꼭 씨를 받아야 하는데 ..... 그 많은 코스모스중 기억 할수 있을까 코스모스가 구름밭을 산책중이다. 양미역취도 지금 한창 피어났다.

나의 하루 2022.10.07

광명한 세상과 만나다 - 익산 김세종 안과 백내장 수술을 마치고

난 오늘 이많은 안경들과 이별식을 거행하였다. 그동안 나의 눈이 되어준 소중한 안경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여러번 하고 분리수거함에 넣었다. 한참을 먹먹하게 바라보았다. 이 안경이 없으면 난 단 일미터도 걸을수도 없었고 책 한줄도 읽지 못했던 나였는데 ..... 지금은 정말 광명한 세상을 살고 있다. 매일 매일이 경이롭다. 매일 매일 감사하다. 난 내가 보이는 세상만 보았었다. 흐리멍텅한 세상 경계가 구분 되어지지 않는 애매모호한 공간 높낮이가 생각과 다른 실물앞에서 넘어지지가 부지기수였다. 그럼에도 감사하고 살았다. 이만큼 보여지는 것도 어딘가 !!! 전혀 보이지 않는 눈과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의 불행을 보면서 난 이만큼 요만큼 이라도 보여서 고맙고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그래서 ..

나의 하루 202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