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나의하루

하동댁 2022. 6. 24. 07:18

오프인날  동료 샘이 농사지어 주신 양배추 세개와 적채 두개를 더해서  먹고 싶었던 독일식 양배추 절임을 만들었다 

유산균 폭탄이라고 했는데  정말 그런 맛이 나올까 ?  두병은 김소형 원장님의 레시피대로 만들었고 두병은 즙이 부족하여 

양배추 피클로 만들었다.  양배추 피클은 당장 맛을 봐도 되는 거라서 맛을 보니  어느정도 성공한것 같다.  삼일후의 그맛이 어떨것인지 미리 상상해본다.  이경희 살만한가 보다  먹고 싶은 음식을  시간내서 만들기도 하고  저장식품도  많이 만든다,  분명 난 뱃속이 편한 여자다.  잘살고 있는것 같다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큰딸 손주를 봐야 해서 작은애 은채를 마중 나갔다  빨간 원피스에 앙증맞게 빚은 머리 내 손주지만 

정말 이쁘다  가방속에는 생일이라고 선물을 한보따리 들고 나타났다.  은채가  오빠랑 노는데 블루베리로  쥬스 만든다고 하면서 블루 베리를 힘껏 누르고  물을 넣고  꿀을 넣어야 한다고 하면서 나한테 돈 천원을 주면서 꿀을 사달라고 한다. 천원 가지고는 꿀을 살수 없다고 말하니  은채가 하는말  " 오빠 나 돈좀 빌려줘  꿀이 필요해 "  어머나 세상에 돈을 빌린다는 말을 다 하니 .....  부모가 한말이 아닌것은 안다.  큰애 부부는  누구한테 돈 빌려달라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고 산다는 것을 안다.  아마도  어린이들이 보는 동영상이나  유치원에서  누군가한테 들은 말인것 같다.   

 

 

 

이사갈 딸집 앞에 화단에 석류꽃이 피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초화화 야생화가 도착했다.  하늘하늘  피는 꽃이 넘 이쁘다  가느다랗게  ~~~~

 

딸이 이사갈집  내부 수리중인데 그곳에 빈손으로 갈수 없어서 요구르트를 샀는데  요것이 아무리 봐도 뚜껑이 열리지 않는다.  인부들도 이상하다고 못따서 못먹고 있는데 밑을 보니  요로콤  !!!!!  내가 위아래를 잘못 구분 한것이다. 

우리는 항상  고정관념 속에 사로잡혀 산다  요구르트 병 모양대로만 본것이다.  그러니 애는 아래가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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