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모임을 주선하고

하동댁 2022. 7. 1. 16:43

6월의 마지막날  우리집 베란다에서 보이는 야경을 한참을 쳐다보았다. 나역시 지금 내 인생의 시계는 어디쯤 지나가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 ..

 

비온후라서 하늘이 맑고 공기도 상쾌하다.  마침 모임의 친구들이 모두 쉬는날이라서  내가 반갑게 번개팅을 주선했다 

오늘 하늘이 넘 이뻐요 우리 점심이나 같이 할까요   모든 회원들 모두 오케이 사인이 나왔다 

 

왕언니가 아구찜이 먹고 싶다는 문자를 보냈다.  검색하니 목포삼합이  맛있는 곳이라고 한다.  장소는 이곳으로 정하고 

시간 역시  12시 30분  으로  약속을 하였다.  집안은  에어콘을 켜서 시원했는데 문밖을 나서니  7월 한여름 땡볕이  반기고있다.   그래 여름이 왔구나  !!!!!  여름은 여름다워야지 !!!!!  더운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   호들갑 떨지 말자 

 

국물에  공기밥 세그릇을 아무지게 비벼서 먹고 나와서  가까운 우리의 아지트  궁으로 향했다. 전주 수목원으로 가서 숲길을 걸어보자는 의견도 나왔으나 넘 더워서 패스 그냥 시원한 곳으로 가서  시원한 것을 먹자는 의견에 다수가 동의를 했다 

그래  요즘처럼 더울때는 시원한 곳이 최고지요   궁은  한정식 식당이기도 하고  카페도 하는 곳이다.  익산 사람들이 상견례를 할때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저 커피 한잔이나 아이스 크림을 먹으면서 두어시간 수다를 떨곤 한다.  수다가 최고여  스트레스 해소하는데에는  ~~~

 

더우니까 아이스크림으로 전원 일치하고    맛나고 시원하고  ~~~~~ 

 

거니 이야기와 석렬이 이야기로  두시간을 잡담을  떨었다.  그동안 차곡 차곡 쌓아 두었던 두사람의  소식과 오늘 아침에 들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나온 이야기들로  정치이야기를  입에 개거품물듯이 떠들었다.  짤짤이 쇼에서 나온  이야기도  해주니 모두들  재미있어 하면서 동조를 한다.    윤대통령의 굴욕적인 노룩악수와  외교참사 그리고 국격의 붕괴  등등   거니의 일억짜리 목걸이 이야기 등등  .... 김정숙 여사의 몇십만원 짜리 브로치에 너도 나도 달려들어 보도를 하던 그 많은 기러기들 다 어디로 간거니 ?  왜들 다 말이 없는거니?    왜 윤통은 나토 회담에 간거니  나라의 이득이 하나도 없는데 .... 나토 정상 회담중에 참석한 정상들의 만찬 식에 나온 단체 사진중에 나온 노룩 악수는  바이든이 의도적으로 윤통을 무시한것은 아니고  눈에 띤 사람  (불가리아 대통령)을 집중하다보니 나온 헤프닝 이라고 하지만  굳이 바이든이 안처다본것은 아니라고 해도 .. 물론 나는 그전에 방한때 문통을 만나려고한 바이든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은 윤통에 대한 소심한 복수일꺼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물론 이것도 나의 오지랖 일지 모르지만 ).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대륙의 동쪽과 서쪽을 사이에 둔  양방향의 봉쇄 전략에 미국이 원하는대로 우리가 끌려 들어간 신세를 상징하는 장면과 같아서 눈에 자꾸 밟혔다고 하는 김어준의말도 대신 해주었다.  왜 우리가  중국과 러시아와  군사적 적대 관계가 될 이유가하나도 없는데  군사동맹에 파트너가 되어서 그자리에 우두커니 서있는 자체가 상징 하는바  얻을것을 미리 얻어낸 상대에게 누가 눈길을 줄것인가  라고 말했다.    나토는 군사동맹이다.  무기를 어떻게 배치하고   상대국가를 군사적 적국으로 어떻게 다룰것인가를 논하는 곳이다  사교하는 곳이 아니라 이번 역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어떻게 할것인가 하는 것을 논하는 자리라고 하는데  왜 윤통이 거기서 나오니??????  가지말았어야지 ..... 나토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지금 간접 전쟁중이다.  우리는 현재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싸우고 있지 않건만 왜 그자리에 윤대통령이 참석한 것일까 ???   정치에 관한 아무리 내가 문외한 이라고 해도 정말 설득이 안되고 이해 할수 없는 일들이 지금 우리나라에서 매일 매일 자고 일어나면 일어난다.  문대통령이 쌓아놓은  나라의 품격이 일순간에 무너지고  챙피한것은 국민의 몫이다.  언론이 국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하고  윤정부의 저렴한 사고와 행동들.... 뭣 때문에 일본과 동맹을 맺는 행동을 하는지 정말 알수가 없다는  등등  나의 차고 넘치는 유투브 상식들을  모두다 열변을 토하면서 나역시 열받고   ....  애구 애구   열받지 말자  이 더운날  ~~~~전기요금 오르고 가스요금도 오르고  조용히 내조만 하겠다던 거니는 사방팔방 나대고 윤통은 열받게 하고  . 그리하여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속을 달랜다.  마치  한달이  문통때 일년보다더  지루하게 지나간다 ....참 거니의 태극기 모양 뺏지는  70년대 박통때의 패션인것 같다  지금 누가  저런 뺏지를 하는가  챙피한것은 정말로 국민의 몫이다.   애구 글이 또 이상한 방향으로 나간다.  애구야  나도 몰러 ~~~~~ 내맘이 그래  ~~~~

 

호접란 꽃이 고고하게 피었다.  우리도 이렇게 이쁘게 늙어가고 싶다. 

 

 

이높은 곳에서  등붙이고 앉아서 책을 보다가  하늘도 보고  눈이 오거나 비오면 더 낭만적 이겠지  이곳 어느분이 건축 설계를 하셨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외관도 멋진 곳에서  맘 편히  나라 걱정을 하다가 온 반나절의  일상의 모습이였다.  니가 무슨 애국자라고  나라 걱정하니 ??????    정치는 정치인에게  그럼에도 그래도  넘 모르면 안되잖아  이정도라도  알아야지  .... 애구머니나 오늘 또 치과에 가지 못했다.  물론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다  난 아직도  치과는 무서운 곳이다.    더많이 아파서 참을수 없을때 갈꺼야  더 버티어보자  미련한 짓이다.    아니  이 우둔한 인간아 !!!!!. 오늘 일기 끝  

아 참 페이스북의 사진 한장 공유한다

국격이 이정도는 되야지  바이든의 표정과  굳게 잡은 두손  !!!!!   문통 때는 몰랐다  아무일 일어나지 않았던 그 날들이 

가장 멋진 날들이였다는 것을  ~~~~~~  그때는 분명 우리가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할까  걱정하진 않았는데 요즘은 윤통의 입에서 나올 말들이  난 괜스리 걱정이다.  자국의 이익이 가장 먼저고  국민의 삶의 질이  그가 생각하는 것이여야 한다. 

비행기 안에서  손홍민 나오는 축구시청을 했다고 한다   우리 윤통께서   나토 회의에 참석하러 가면서 ~~~~ 

애구머니  그렇게 준비가 잘되었던가 ~~~~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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