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사위가 7월부터 삼성에서 일을 시작한다. 엘지에 근무하던중 스카웃 제의를 받고 옮기기로 한것이다.
몇달에 걸친 여러 과정을 끝내고 입사가 결정된것이다 입사일 이 정해지고 회사에서 두번이나 선물을 보내왔다.
축하한다는 명함도 오고 이틀후에는 삼페인과 고급 안주도 보내왔다. 오랜 시간 동안의 열정과 노력으로 성과를 이룬 우리 사위에게 큰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세계 초일류의 기업에서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삼성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다시한번 축하한다. 너무 열심히 일해서 진이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 최선이 아닌 차선만 하렴 초일류기업에서는 차선만 해도 된다. 예전에는 엘지가 잘되기를 바랬는데 이제는 삼성이 잘되기를 언제나 기원한다 작은사위가 직장을 옮기고 나서는 내마음이 바뀐것이다. 참으로 간사하기 짝이 없다. 그냥 어느 기업체든지 우리나라의 회사들은 모두가 잘되기를 바래야 한다.
요양원에서는 대면 면회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가서 파마도 이쁘게 하고 오고 부모님을 면회오는 보호자들의 손에는 바리바리 싸온 맛있는 음식들이 한가득이다. 통닭과 순대 체리, 자두 방금찐 보실보실한 찐감자 자식이 부모를 생각하는 맘이 보내온 음식속에 차곡차곡 담겨있다. 내가 요양원을 가면 우리 애들도 이렇게 할까 ? 하는 생각을 하면서 웃었다. 너무 많이 바란다. 오랜만에 목사님이 오셔서 예배도 시작되었다 이층 삼층 어르신들이 모두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감동이다 이젠 코로나가 어느정도 진정이 된것 같다. 이번주부터는 외부 강사가 와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하니 더욱더 기대되는 7월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어르신들이 서로 알아보고 반갑다고 인사를 나누시는 모습도 눈물나게 정겹다. 이제 모든것이 2년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기분이다.
큰딸이 이사갈 집이 점점 이쁘게 변신중이다 7월 7일날 이사하는데 이곳에서는 더욱더 애정이 샘솟고 우리 두 손자가 맘껏 뛰놀수 있는 사랑이 넘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지난번에 2층에 살면서 아랫집과의 층간소음으로 맘고생을 해서 이번에는 일층으로 이사를 했다. 그냥 팡팡 뛰어 놀라고 ~~~~ 몇년후에 아이들이 많이 크면 다시 이사계획을 세운다고 한다. 우리 손주들 신나겠다 큰애가 결혼하고 나서 세번째 집이다 . 처음에는 전세로 작은 집을 살았고 두번째는 1억 5천에 25평 아파트를 살다가 이번에 32평 오래된 아파트지만 그래도 울애들한테는 넓고 큰집인 셈이다. 사위와 딸이 밤잠 안자고 같이 일하면서 결혼해서 8년만에 이룬 성과다. 두애들한테 온맘을 다해 축하를 한다.
난 그저 사랑이랑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 더이상 바랄 것이 없다. 지금처럼만 유지되기를 바란다 참 큰애 이사기념으로
큰 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물했다. 사위도 딸도 너무 좋아한다.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하려면 나한테도 돈이 필요하다. 앞으로 건강이 허락 되는한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아놓아야 겠다. 자식들 무슨일 있으면 기분 좋게 내어줄려면 ㅎㅎㅎ
난 국민연금이 나오니까 최저 생계비는 된다. 더 무엇을 바라는가 !!!!! 그런데 그런데 내 무릎이 또 아프기 시작한다 연골주사를 맞을 때가 된것 같다 다시 맞아야 하나 ? 아님 다른 비싼것을 사서 먹어볼까 무릎에 좋다는 그비싼 영양제 등등
이도 아프기 시작을 했고 ~~~~ 건강이 최고인데 그래야 하는데 64년동안 써먹은 육신이 나한테 데모를 한다. 여기 저기 힘들어 죽겠다고 ~~~~ 부러먹지만 말고 좋은것도 투자하라고 이미 노화된 몸에서 ....... 사랑이는 엄청 건강하다. 오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