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생일 축하금으로 산책들

하동댁 2022. 1. 12. 08:52

 

 

 

생일 이라고 준 용돈으로 산 책들  평소 읽고 싶었는데 뜸들이면서 사지 않고 있던 책들을 이틀전 주문했다 

두 딸들이 준 생일 축하금으로 .....  읽을 책이 많으니까  갑짜기 부자가 된 느낌이다.  언제 다 읽을지 모르지만 

이제 사두었으니  천천히 시간나는 대로 읽을 생각이다.  난 책 욕심이 참많다.    이렇게 많은 책을 사고도 통장에 35만원이나 저금하였다.  두딸과 제부가 준 용돈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래 저래 난 분명 부자다.  부자가 별것이더냐 

내가 부자라고 느끼면 부자인거다. 

점심에는 큰사위와 큰딸이 맛있는 장어를 먹었다.  장어먹고 힘내시라고 하면서 .....  오랜만에 비싼 장어를 먹고 원기를 보충하였다.  둘이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정말로 보기좋다.  결혼초에는 엄청 싸웠는데 .....작은애랑 작은사위도 잊지않고 카카오 페이로 생일 축하금을 보내주었다.   뭐니 뭐니 해도 사람은 노년이 행복해야 한다.  더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   다리 좀 아픈것  괜찮다.  더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무리 하지않고  사부작 사부작 데불고 살면 된다.  그간 나로 인해 힘들었을 관절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  이제부터는 많이 부려먹지 않을 테니 나랑 같이 조심하면서 행복하게 살자고 말했다.   이 정도 만으로도 감사  그럼에도 감사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