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내장산단풍

하동댁 2021. 11. 11. 07:14

친구 금자와 함께 기차를 타고 내장산을  갔다 

우리 두사람 모두 운전을 할줄 몰라서  대중 교통을 이용한것이다 

익산역에서 6시 15분 기차를 타고 정읍에 6시 35분 도착 

버스 정류장에서 내장산 들어가는 버스를 타고 내장산에 도착 하니 7시 30분 

이른 시각에 느긋하게 가을 단풍을 볼수 있게 된것이다 

단풍을 구경하면서 걷는데 갑짜기 다리 통증이 시작되었다 

단 한걸음도 걸을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 

한참을 가다 서다가를 반복했다 

다행이  삼십분 후에 통증이 다시 사라졌다 

익산에 와서 집앞 작은 의원을 방문하니 

의사 선생님 하시는 말씀  허리에서  내려운 통증 이라고 하신다 

치료하면 나을수 있다고 하니 믿고 맡겨본다 

가을의 낭만과 운치를 느껴보기도 전에 

내몸의 이상신호를 먼저 느끼며  우울해 했지만 

모든것이 다 퇴행성  나이먹어서 생기는 병이라고  한다 

특히 젊은시절  근 20년동안  무거원 원단과 씨름하면서 살아서 

허리에 무리가 간줄도 모르고  " 내허리는 짱짱해 " 하면서 

자신만만해 하다가  이번에 된통 당했다. 

무덤에 들어가는 날 까지  잘데불고 살아야지 ... 

내 인생을 책임져줄 허리와 다리 


 " 애들아 나랑 끝까지 잘살아보자  나도 신경 많이 쓸께  " 

 

 

 

 

 

 

 

 

 

 

 

 

 

 

 

 

 

 

 

 

 

 

 

 

 

 

 

 

 

제대로된 사진이 한장 없다 

다리 통증으로 고생을 한 날이라서 ..... 

사진 실력도 형편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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