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에 여기저기 피어있는 꽃들이 너무나 작고 예뼈서
고마워 고마워
내가 너를 볼 수 있게 해 주어서
고맙다고 속삭여봅니다
내가 보고파서
창 밖을 내다보기를 여러 날
언제쯤 볼 수 있을지
묻고 싶었지만
너의 소식을 아는 사람은 없었지
따뜻한 바람이
너의 소식을 싣고 왔다는
반가운 마음에 맨발로 집 앞으로 달려 나왔지
또다시 찾아와 주어서
고마워 고마워
'감성충만 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뼈아픈 후회 - 황지우 (0) | 2021.08.07 |
---|---|
내가 아침마다 걷는 길 - 이호준 (0) | 2021.08.05 |
8월의 시 - 오세영 (0) | 2021.08.02 |
여름밭 - 문태준 (0) | 2021.08.02 |
폐가를 지나며 - 이형곤 (0) | 2021.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