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충만 시

청산행 중 - 이기철

하동댁 2019. 12. 31. 22:31



바라보기도  눈부신 좋은 날이 마침내

오기만 하면

네 맘 내 맘 모두 출렁이는 강물이 되는

기쁜 서정시  한 편 쓰고야 말리라

그때가 되면, 끝없는  회의의 글을 읽고

번밈의 숟가락 들지 않아도 되리라

돌 별 하늘 꽃나무만 노래해도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