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여행 )

캄보디아 여행 (2일차 유적지 탐방 )

하동댁 2018. 11. 30. 00:28







따프롬 사원 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12세기 에서  13세기 자야바르만 7세가 자신의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사원이다  특히 따프롬 사원은  안젤리나 졸리가 나온 영화 툼레이더의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해진곳이다   우리나라 유적지들 처럼 반듯하게 잘가꾸어 놓은 곳이 아니고 자연그대로의  본모습 그대로 유지해놓았다





나무와 어울어진 유적지가 너무도 아름다웠던 곳  따프롬

계속되는 증축 과정에 복잡하여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스펑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 찍을곳이 많은

곳이다




나무의 뿌리가  사원의 벽을 허물어버린곳  마치 사원과 나무가 하나가 된듯한 모습이다

벽은 허물어지고 그자리에 스펑나무 뿌리가 자라고 있다   가이드 님한테 이나무의 이름을 물어보니 모른다고 하셨다  제발 나무와 꽃 이름은  물어보지 말라고 하셨다   이 글을 쓰면서 알았다  이 나무 이름이 스펑나무 라는 것을...









따프롬 사원의  안에있는 이곳은 통곡의 방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사각형 모양에 높이가 높은  특이한 구조인데  신기한 것은 통곡의 방에서 심장 부위에 주먹을 쥐고 콩콩콩 때리면  방 전체로 울리는 소리가 텅텅난다   이방은 자야바르만 7세가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에게 불효를 한 슬픔 때문에  지은방이라고 한다

불효를 많이 저지른 사람일수록 자신의 심장을  두드리면 더큰 소리가 난다는 전설도 있는데 아마도 내소리가  컷던 이유도 나의 불효 때문인것 같다



















이곳이 툼레이더 라는 영화를 찍은 곳이라고 한다.  안젤리나 졸리가툼레이더에서 나비를 따라 들어가는  장면에서 나오는 나무라고 한다  물론 내가 영화를 보지 않아서 잘모르는데  어쨌든 유명한 여배우가 영화 촬영을 한곳을 내가 왔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  절대로 그냥 지나칠수가 없는곳  그래서 동생과 같이 한방  찐하게 ....



나무의 뿌리들로 인해 사원은   파괴되어 간다  더 무너져 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로 지지대로  높인

모습도  자주 볼수 있다   무너져 버리는 것이 어디 사원 뿐인가  나도 그랬다  아니 지금도 난 무너지고 있다



부부가 함께 하는 사진보다 더 좋은 사진은 없는것 같다  최고의 배경에 최고의 배우가  한장의 사진을 완성시켰다    쪼매 부러웠다  동생의  모습이 ...















사원을 들러보고 나오는 길에   지뢰로 인해 몸에 장애가 있는 분들이 연주하는 아리랑 음악을 들었다

음악을 연주하며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팁으로 생계를 이어간다고 한다  이분들이 아리랑을 잘부르는 이유 역시 옛날 우리나라 여성분들이 일본군의 위안부로 억지로 끌러갔다가 전쟁후에도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캄보디아 에서 정착하여 살게 되면서 고향이 그리워서 부르던 아리랑 노래를 캄보디아 사람들이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힌거라고 하셨다   캄보디아 에서 듣는 아리랑  알고 들으니 더 서글퍼졌다  그런데 용기가 없어서 팁도 주지 못하고  걸어나왔다 



툭툭이도 타고  이동을 한다   요것 타는 재미도  솔솔하다   툭툭이를 타고 이동하여  또다른 유적지에 도착한다 .























































이튿날 점심은 삼겹살로  배가 터지도록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