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분이면 갈수있는 전주를 난 참오랜만에 왔다 ,
우연은 필연을 만들고
인연은 생각하지도 않았어도 내게 물밀듯이 밀려왔다
인연의 고운 실탸래 풀어 씨줄 날줄 곱게 엮어서
이쁜 사랑의 두루마기 한벌 만들어 보련다 ,,,
운명이란게 어디 별것인가요 ? 저는 나를 마음대로 하려 하는데
나라고 저를 마음대로 못하겠습니까? 단단히 얽어매어 놓은 사슬 한겹이라도
내 반드시 풀고 말것입니다 , - 박제가 -
종일토록 산을 보아도 산은 싫치가 않아
산에 터를 잡고 그곳에서 늙어가리라
산에 핀꽃 다저도 산은 그대로이고
산골물 흘러만 가는데 산은 마냥 한가롭구나 ㅡ 왕안석 ㅡ
삶이 주는 무게에 짓눌려 가슴까지 차오른 말도
입안에서 한번더 굴려야 하는 자신이 답답하였다 ,
오늘 돌고 도는 역사의 한모퉁이에 서서
난 숨쉬고 토해내는 저변의 음성들을 들었다 ,
그것은 피토함이였다 , 절규이였다 ,
넘 사랑스럽고 이쁜 예람님,,,,
오늘 나 은하수 그들로 인해 정말 행복한 날들이였다 ,
휴가 이틀째 ,,,, 살아있는것은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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