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사위 생일날

하동댁 2016. 2. 29. 19:56

 

 

음력 1월 19일 사위 생일날이다.

가난한 장모가 해줄수 있는것이 너무 적다 

 남들처럼 비싼 선물 하나도  챙겨줄수가 없다.

 마음이 태평양 보다 더  넓은 우리 사위

" 어머니 이것 만으로도  정말 고맙습니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

 

 

 

 

 

 

 

 

 

 

장소는 요즘 젊은애들이 잘간다는 라라코스테

이름도 잘모르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고르존졸라 피자

우리 세사람  배고파서  삼십분도 안걸려서

다먹고  후딱 일어셨다.

분위기 좋은 카페로 이동하려고 했으나

헛돈 쓰지않는 우리 사위

절대로  용남하지 않는다.

 

 

 

 

 

고르존졸라피자 내가 좋아하는 피자.

 

 

 

 

토마토소스와 돼지고기와 매콤한 칠리 소스가

들어갔다고  시식해본 사위가

말한다.   " 맛있어요  집에가서  해먹어봐야 겠어요 "

음식 만드는 것이 취미인 우리 사위는 한번

맛을 보면 재료가 무엇이 들어갔는지

금방 알아차린다.

 

 

지금처럼  예쁘게 사랑스럽게 살아가렴 .

사랑한다.  우리가족 ....

서로 사랑하면서 ..

 예준이가 최고로 행복하려면

부부가 평생  사랑하는거라는것 알지 .

나처럼 살지말고 ...

 

 

 

 

 

498

' 나의 하루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친구...  (0) 2016.03.03
봄꽃  (0) 2016.02.29
쓸개 빠진년 ,,,   (0) 2016.02.28
사랑 참 어렵다   (0) 2016.02.27
2016년 2월 어느날   (0) 201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