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에는 또다른 내가 산다.
촉수는 늘 한곳만 바라본다.
용암 덩어리다.
언제 분출 되어 터질지 모르는
뜨거운 욕망 덩어리 ....
욕망은 언제나 이성의 날카로운 채찍 앞에서
숨죽이며 안주할곳을 찾아 기웃거린다
쉴곳이 없다. 쪼구리고 웅크린채로
피를 토해낸다.
아프다고 너무 아프다고
아무리 소리쳐도 그 누구하나
들어주는 이가 없다.
보고싶다고 만지고 싶다고
안고 싶다고 안기고 싶다고
사랑하고 싶다고 사랑받고 싶다고
절규해도 그외침은 심장의 고동소리에
파묻히고...
유선의 흐름의 타고 온몸으로
돌아다녀도 어디 쉴곳이 없다.
모두 밀어낸다.
맘 둘곳이 없다고
하소연 하고 싶다고
속울음을 토해내도
뭍같이 쩍쩍 다 말라간다고
한방울의 수분이 갈급하다고
소리쳐도 몸부림쳐도
누구도 바라봐주지 않는다.
내 속에는 내가 미워할수 없는
또다른 내가 나와 함께 산다.
너를 어쩌란 말이냐
2016. 1. 19 모임을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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