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메뚜기한마리

하동댁 2013. 8. 24. 06:15

 

 

 

 

 

빨래를 널어야겠기에 베란다에 나갔다가

초란잎에 꼼작도않고 있는 메뚜기를 보았다

 

 

 

아니 어떻게 19층 이곳까지

올라왔니?

 

 

어제의 그메뚜기는 아닌데.....

 

 

퇴근무렵 통근차를 기다리다가

화단한쪽에 메뚜기를 보고

손으로 살포시잡아

동료 손안에 옮겨주었더니

이친구 기겁을했다

나는 그모습을 보면서

깔깔대었고.....

 

 

 

그메뚜기는 분명 화단속으로

폴짝 뛰어가는것을 보았다

 

 

 

그런데 오늘 오후시간에

우리집 베란다에서 어제 만난 메뚜기랑

똑같은 메뚜기를 다시만났다

 

 

 

설마?

어제의 그메뚜기는 아니겠지

 

 

비를피해 이곳까지 왔을까?

 

 

어떻게왔을까 ?

 

 

다시고향으로 보내주어야하나 ?

얘도 외로워서 날 찾아왔을까 ?

 

 

2013. 8. 23  19: 01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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