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비오는날의 단상

하동댁 2013. 8. 24. 06:13

 

나무의 철학

-조병화 1921-2003-

 

 

살아 가노라면

가슴 아픈 일 한두 가지겠는가

 

 

깊은 곳에 뿌리를 감추고

흔들리지 않는 자기를 사는 나무

처럼

그걸 사는 거다

 

 

봄,여름, 가을, 긴 겨울을

높은 곳으로

보다 높은 곳으로, 쉼 없이

한결 같이

 

 

사노라면

가슴 상하는 일 한두 가지겠는가

.

.

.

 .

 

 

모처럼 알바안가는날!!!

비는오고  아침 넉넉히먹었고

커피한잔 마섰는데

모악산 정상에서

마신 막걸리생각이 난다

 

 

막걸리에는

청양고추 팍팍 썰어넣은

부칭게가 최고이데.....

 

2013. 8. 23  09; 27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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