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철학
-조병화 1921-2003-
살아 가노라면
가슴 아픈 일 한두 가지겠는가
깊은 곳에 뿌리를 감추고
흔들리지 않는 자기를 사는 나무
처럼
그걸 사는 거다
봄,여름, 가을, 긴 겨울을
높은 곳으로
보다 높은 곳으로, 쉼 없이
한결 같이
사노라면
가슴 상하는 일 한두 가지겠는가
. . . .
모처럼 알바안가는날!!!
비는오고 아침 넉넉히먹었고
커피한잔 마섰는데
모악산 정상에서
마신 막걸리생각이 난다
막걸리에는
청양고추 팍팍 썰어넣은
부칭게가 최고이데.....
2013. 8. 23 09; 27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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