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데 ~~~~~

하동댁 2010. 5. 7. 20:35

오늘 아침부터 엄청 기분좋은   문자로 하루를 시작했어요 ,,

멀리  태국에계시는 사진카페  동호인인  아랴야님의 문자를 받고

어찌나 반가웠는지 ,,,,

반가움에 하루의 시작을  열었네요 ,,, 

요즘 전 컴  책상에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 라는 책을 자주

들여다 보게 되요    , 

하루에 만성적인 영양실조로 허덕이는 사람수가  8억 2800만명이나 되고

120억 의 인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되고 있다는데도  왜 하루에

10만명이  5초에  한명의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죽어가는지      그 현실을  바로알게 해주는

이책을  난  가끔 한번씩 시간이 날때마다  조목조목 읽어봐요 ,,,

부자들의  쓰레기로 연명하는 사람들,

소는  배불리  먹는대도 오히려 사람들은  굶어 죽는 현실

사막화와  산림파괴의  영향 .

도시화와  식민지 정책의 영향 등

너무도  많은 사실들을    난 이책을 통해서  읽고  알았네요 ,,,,

이세상  살아있는   모든것의  최우선의 과제는  먹을것을  섭취하는 일이고

먹을것이 없으면  피조물은  죽지요

먹을것이 없어서  죽는 사람이 허다해도

개인이  나라보다 더 부자인 시대    빌게이츠의 재산은  가난한 미국인 1억 6000만명의

총자산과  맞먹는다고 하는 이런 아이러니한 현실들,,,,,,

넘무도  많은  사실들을    알수 있게 해주었네요 ,,,

오늘 난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음식들을 난 혼자   먹는지  궁금해졌어요 ,

아침은 워낙 아침잠이 많아서  못먹고  갔구요

출근해서  가자마자   회사언니가 가지고 온 음식들이

복분자 액기스 2 컵에  우유한잔 ,

보름달  빵한개  ,  블랙커피 한잔, 오예스 빵한개 를  먹었고

10시쯤 흑마늘 엑기스  한봉지도 먹고

점심엔  밥 한공기와  콩나물 국  볶은 돼지고기  10점정도 와

다시마  삶은것 과 상추무친것  무우 김치  열무 김치 를   맛나게  먹고

식판 한가득 담아와서는  절반은  못먹어서 버리고 ,,,,,에구 

간식으로는  또 우유 한잔에  누네띠네 빵 한봉지 ,,,,

그리 많고  먹고는  저녁에  퇴근하여  누룬밥  한공기와 김치찌게를 

한솥 먹었네요 ,,,,ㅎㅎㅎㅎ

그러면서   뭔  기아와  세계 의  절반의  굶주림을  논하고 있는지

참알로  어불성설  입니다 ,  

그래도  아는것은  머리로  알고  

현실의 몸은  엄청난 분량의  음식으로 배를 채웁니다 , 

오늘 좀  반성합니다 , 

난 넘  많은 것들을  먹었네요 ,,,

가끔 책 앞장에   우는 아프리아 어린아이의 모습과 

티브이에서본  피골이 상접한 아프리카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나의  못된 습관과 

내가 버린 이 많은 음식들,,,,,,,,

결코 이런  일을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조금이라도  아껴야지  그래서  못먹는  애들 도와줘야지 하면서 

생각대로 안되네요  

얼마전 까지   월드비전에 한달 만원씩 내던 돈도  언제부터인가 

자동이체 통장이 바뀌면서  안나가게 되었건만  다시 

바꾸지 않는 이유가 뭣인지 ,,,,,,

다시   만원이라도  기부해야 겠지요 ,,,,,,

난 오늘 넘 많이 배 터지도록 먹었네요 ,,,,

난 정말   위대한 여자다 ,,,,,,,,,,,  위가   겁나게   큰  ,,,,,,,,,,,,,,,,,,

이책 한권 사보세요 ,,,,   넘  읽을것이  많아요 ,,,,

(참잠들기 전에 사과하나도 먹었는데 ,,,,  )

 

 

 

 

                           점심에 먹은 음식들   반만 먹고 다 버렸어요   콩나물 국도 넘 많이 가져오고

                            다시마도  다   못먹고  버리고     열무 김치도 버리고   상추 겉저리도 버리고

                            정말  넘 많은 음식들을   죄다  식판을  탁엎어서 버렸네요 ,,

                            책은  맨날  들여다  보면서 ,,,,,,,   

                        

 

                        가끔 한번씩    읽어봅니다 ,

                        내가  넘 많은  욕심이  생길때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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