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비전이 있는 삶 ~~~~ 청소년이여 야망을 가저라 ..

하동댁 2011. 1. 29. 05:00

홀어미를 둔 그녀였다 .

주야간 하는  엄마가  항상  불쌍한 그녀는   여상을  진학했다 .

공부를 썩잘하는 것도 아니였고

언제나 힘들게 일하는 엄마의 뒷모습에서 애잔함을 느끼던 그녀였다.

그리곤 졸업후에  어느  작은 약국의 조제실에서  그저 성실히 약과 씨름을 하면서

이년을 보냈다 .

이년간 모은 돈을 동생 대학 등록금으로 선뜻 내놓던 착한  그녀였다.

어느날  그 약국으로  알바생 한명이 들어왔다 .

그녀는   간호학원 학생이였다 .

" 언니 왜 조제실 근무만 해요 ?   일년만 고생하면  병원에서 근무 할수 있는데 ...  "

알바생의 한마디를  듣고는  그녀도  간호 조무사 학원의 학생이 되었다 .

낮에는  약국에서 일하고  밤에는  간호학원을  열심히 다녔다 .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

 

 

                                                                             

                                                         

 

 

 

일년뒤에 그녀는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

그리고는  일반병원  정형외과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여상을 졸업한지  사년뒤의 일이였다 .

나름 성실히 근무를 하면서도 그녀는  병원 원장이 자신을 부르는  호칭에서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고  일반 간호사보다 하는 일은 같으면서도  현저히 적은 봉급에서

오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

병원 원장은  일반 간호사 한테는  "  이간호사님   차트 가지고 오세요 "  라고 말하고

그녀한테는  "  박양아  이 환자  주사 놓아라  "  라고 말한다고 하면서

조금씩 투덜되었다 .

그런 그녀가  다시 도전을 하기 시작했다 .

병원 근무 경력이 일년이 지나자  어느날  대학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

 

 

갈수면 있다면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고 .....

그런 그녀에게  용기와 박수를 보냈다 .

간호과에  산업체 특별 전형으로  간호조무사를 뽑는  학교가 전국에서  몇군데  있었다 .

학교마다 서류를 다 넣었다 .

여상 다닐때  그다지 열심히 공부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면서도

그래도 성적이 아주 나쁘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고

서류를 넣은 결과 세곳에서  합격이 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

 

그리곤 그녀는  꿈에 그리던  대학생활이 시작된것이다 .

여름방학이면  항상 그녀가 일하던 병원에서 알바생으로 간호조무사 자격증이 있으니

휴가때  간호사들  대타로 근무를 하고

겨울 방학이면  언제나  가능한 뭐든 아르바이트를 했다

피시방 알바와 음식점 써빙까지 ,,,

그렇게 힘들게  삼년을  공부와  일을 병행하면서

열심히 혹독한 삼년을 보내고

드디어   사는곳 가까운  대학병원에  서류를 넣었다 .

일월 20일  국시 시험을 보았고  대학병원에   합격 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

 

이월 1일  그녀는  오리엔테이선을 받으려  갑니다 .

항상 꿈꾸던 대학병원 간호사  비로소  꿈이 아닌 현실이 된것입니다.

27살 이란 늦은 나이에  ....

이렇게  착한 그녀가 바로 내딸  나의 큰딸입니다 .

한단계 한단계 발전하는 삶 !!!!

지금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노력하는 삶 !!!

이런 자세로  열심히 사는 울 큰딸   마냥 자랑하고 싶어집니다.

 

가능하면  대학원 가서 공부를 더하라고 했습니다 .

할수만 있다면  더 열심히 노력하라고 말해줍니다 .

엄마처럼  밤에 잠못자고  추위에  싸워야 하는 삶 살지 말라고

그리고  당당한  캐리어우먼이 되라고  말합니다 .

멈추지 말고  자신의 앞날을 위해 도전하라고 ,,,,,,,

 

울 딸  이쁘지요 ? 

청소년이여   야망을 가지세요 .....

그리고 도전 하십시요 ...  찬란한 내일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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