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새로오신 원장님

하동댁 2020. 9. 1. 09:07

 

 

 

구월이 시작되었다

어수선하고 혼돈의 팔월이 갔다  15년동안 한번도 바뀐적이 없었던 우리 요양원

원장님이 15년만에 다른분으로 교체되었다

과연 원장이 바뀔것인지  아니면 한번더 유임이되어 3년을 더 맡게 될것인지

모든 선생님들의 관심사가 결국은 다른분으로 교체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복지과 팀장님의

당부가 있었고 나역시 같은 생각이다

돌아서서 가는 뒷모습이 쓸쓸해보였다

새로운 원장님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분일까

부디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의 든든한 정신적인 지주 역활을 해주시기를

마음적으로 기대해본다

나역시 올해말이면 이곳을 떠나야 한다  아니면 재계약을 하든지

만약 떠나게 된다면  남들이  경희샘  안보이니까 넘 좋다는

말은 듣지 말아야하는데 .....  열심히 살았는지  최선을 다했는지 반성을 해본다

새로운 원장님이 오신후에 우리 요양원은 많은 변화가 있다

일단 원우회가 없어졌다

15000원씩 내던 원우회비를 원장님이  안내신다고 하시면서

당연히 따라서 원우회가 없어지게 된것이다

거의 모든 사원들이 찬성을 했다  원우회비는 개월수로 나누어저

통장에 입금해주신다고 한다

결재 시스템도 여러가지가 현실적으로 바뀌었다

앞으로 좋은일들이 많이 일어날것 같다

새로운 원장님의 마인드가  화끈하고 불필요한 권의의식이

없는분같다  더 지내봐야 알겠지만  어쨌든 변화되고 바뀌는 모습들이

긍정적인 면이 많아서  다들 선생님들이 기대하고있다

 

하늘이 높다  어제저녁  무섭게 비바람불고  천둥 번개가

멀리 달아났다   맑고 높은 가을 하늘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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