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친정엄마와의 추억쌓기

하동댁 2019. 5. 28. 19:18



작은애 결혼식에 참석하고저

친정엄마가 미국에서 오셨다

4년만에 보고픈 엄마 모습을 보게 된것이다

미국의 동생 식구들은  조카의 결혼식 날짜가

잡히는 통에 참석을 할수 없었다

대신 미국 대표로 친정엄마가 노구를  이끌고

미국에서 나오셨다

내게 엄마는 신과 같은 존재였다

젊은 나이 30살도 안된 나이에 택시 운전을 시작하셨고

평생을 운전을 하면서 우리 오남매를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셨다.

난 우리 엄마는 늙지 않고  아프지도 않고

치매도 안걸리고  걷기도 잘하실것이라는 생각만 하고 샆았다

그런데 우리 엄마도 나이를 드셨고

걸으실때도 힘들어 하시고

얼굴에 주름도 많이 생기고

온몸에 힘이 없어서  금방 쓰러질것 처럼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안쓰러움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생로병사  그누구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면서 마음이 아팠다




엄마와 익산 함열 고스락 에서 ...








젊은시절 우리 엄마는 정말 예뻤었다

그런 엄마의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검버섯도 생기고










엄마가 나를 쳐다보시면

난 그만 눈물이 난다











찰흙오리 구이 집에서

익산의 식구들이 모두 모였다







흙오리구이

한마리에 55,000원  좀 비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엄마가 맛있다고 드시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탁월한 선택인것 같았다



오리구이를 먹고

정자에서 우리 식구 모두

소서방만 빠졌다  사진 찍어주느라고 ...



장성 꽃잔치 축제장에서


























옥수수 먹는중이다

























어머님과 하동 선산에서 ...






사촌 오라버니 집에서 ...

오라버니가 고향을 지켜주셔서

우리는 언제든지 고향 나들이를 할수가 있다







사촌 오라버니 두분

마침 그날이 큰아버님 제사날이라서

사촌 형제간들이 모두 모이셨다

사촌들을 만난 엄마가 정말 기분좋아하셨다









사촌 오라버니 집에서 부칭개와 전

비싸게 돈주고 사먹은 장성의 해물파전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맛있었다




언제나 유뫠하고 재미있는 사촌언니 윤자언니랑

항상 웃는얼굴에  인생을 즐길줄 아는 모습이

정말 본받고 싶은 언니다



하동 평사리 마을의 보호수

오라버니 집 바로 앞에 있다

죽을듯하다가 오라버니의 정성으로

다시 살아났다고 한다



큰딸이 할머니 점심을 한끼 대접했다




사대가 모였다

엄마와 나와 큰딸과 손녀





친정엄마와 나의 손주가 맞잡은손



우리집 귀염둥이

친정엄마와  같이 잠을 자고

밥을 먹고  여행을 다니고

그런 평범한 일들이 소중하게 지나고 있다

작은애 결혼식 전날 엄마는 우리와 함께

익산을 떠나  의정부로 가신다

가시기 전까지 잘해드려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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