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작은애 결혼식

하동댁 2019. 6. 2. 19:05














작은애가 결혼식을 올렸다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

남들은 눈물이 나온다고 했는데 난 그저

신이났다.  눈물이 날 이유가 없다

물론 자라면서 못난 엄마를 만나서  고생 많이 했지만

넘 좋은 배우자를 만나서 그녀가 앞길이 꽃길만

걸을것만 같은 생각이다.

시댁 어르신들도 모두 마인드가 트인 분들이라서

예단이나 상견례 그 모든 것들을 다 통과했다.

결혼식 준비 역시 딸과 사위가 알아서 했다.

결혼식 예식 역시  두사람의 알찬 준비로 인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예식으로 진행되었다

롯데 직원들로 구성된 다비치 두사람의 풋풋한

노래와   직원들이 보내준 동영상과

유림씨의 멋진 노래로  1부 예식이 진행되었다

2부는 피로연으로  두사람이 대형 촛대에 불을 지피고

웨딩 케익을 자르고  와인을 건배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12시에서 2시까지 하객들도  점심을 앉은 자리 원탁 테이블에서

먹으면서 예식을 볼수 있기에 조용하고  혼잡하지 않는 예식이 되었다


우리 가족들은 10시부터 사진 촬영이 진행되었다

가족사진과 신랑 신부 혼주  사진만으로도 2시간 가까이 사전 진행이 되었다

나와 가족들은 7시부터 메이크업과 헤어를 책임지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
























작은애 친구들이 어찌나 많은지

두팀으로 나누어 사진을 찍어야했다

100명 가까운 친구들이 왔다고 한다

그중에는  일 때문에 오지 못한 친구들도 많이 있다고 한다

딸애의 대인관계에 다시한번  놀라는 순간이였다

한번에 다 찍을수가 없어서 두번에 나누어서

친구들 사진을 찍었다.




우리 가족들의 모습

서울에서 하는 결혼식이라서

모든 분들이 축의금만 전해주셨다

그중에  가장 어른이신 큰어머님이 참석해주셔서

정말 고마웠다


피로연 ~~~~







동생과 혼주석에 흔쾌히 앉아준

제부  넘 고마웠다





































큰애 머리위의 장식이

꼭 일부러 한것처럼 이쁘다

실은 테이블위의 장식인데 ...

큰애는  자신의 결혼식때 모습보다 더 아름답게 보였다

그저 엄마의 눈에만 그리 보이는 것이겠지

두손녀의 모습도 내눈엔 정말 사랑스럽다

지금 이모습 이대로  계속 살아주기를 바래본다













큰애가 오랜만에 빛을 발했다

사진 찍는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두 혼주석에

앉아서 제대로된 사진이 없다

2주후에나 나온다고 한다

그때까지 기다릴수가 없어서

핸폰으로 찍은 사진 몇장을 먼저 올린다

딸아 잘살아  힘들었던 그 세월을 모두 보상 받을수

있도록   ....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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