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여행 )

논산탑정호수변둘레길

하동댁 2019. 1. 15. 17:07

 

행둘 회장이 추천해준 논산 탑정호 수변길을

동료들과 함께 걸었다

최악의 미세먼지로 가야 하나

가지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운전해주시는  샘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 언제 우리가 미세먼지 걱정했니 ? "

하면서 차에 네비를  찍기 시작하셨다.

하긴 난 이미 갈 생각을 하고 마스크 세개를 준비 했으니

그냥 가면된다.   그려  걷어봅시다.

처음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다가  탑정호 수변길 테크가 조성된 곳에서

무작정 차를 세우고 걷기 시작했다

시작지점으로 다시 오면 되는 것니까 ...

어렵게 생각할일이 아니다  시작이 중요하니까

일단 ~~~ 시작해보는거예요

처음 도착했을땐 아쉽게도 보이지 않던

풍광들이  점점 맑아지기 시작하면서

보이기 시작했다.  쓸쓸하면서 황량한 겨울에만

느낄수 있는 운치있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상상외의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와우  ~~~~   넘 좋아요 샘들  ~~~~

 

 

 살얼음 경계선에 천둥오리들이 모여서

재잘 재잘 ....

 

 

 

 

 

머리 풀고 춤추는 호수안의 나무들 ...

 

 

 

 

 

 

 

 

 주산지의 나무들처럼

이 탑정호에도 나무들이 물속에서

잘자라고 있다.

 

 

 

 

 

 

 

 

 

 

 

 

 

 

 

 

 

 

 

 

 

 

 

 

오랜만에 본 정겨운 모습

새끼 송아지는 조끼를 입고 있다

 

 

 

 

 

 

 

 

 

 

지나가는 행인이 찍어주신 세사람의 인증삿

 

 

 

 

 

 

 

 

 

 

 

 

 

 

 

 

 

 

 

 

 

 

 

 

 

 

 

 

 

 

 

 

 

 

 

"언니 이곳에 가면 꼭 군고구마를 먹으세요  호박 고구마인데  정말 맛있어요 "

그래서 군고구마를 찾으니  주말에만 판다고 한다.

애구  군고구마가   먹고싶었는데 ...

안판다고 하니  더 먹고싶다  사람의 심리란 ?????

 

경자샘이 점심으로 붕어 매운탕과  커피도 사주시고 ...

논산의 대표 맛진 안천 매운탕집의 붕어찜은

정말 환상이였다.  탑정호 호수를 바라보면서 음식을 먹으니

그맛이 더 일품인것같다.

올 생일은 이곳 저곳에서  많이 챙겨주셔서 외롭지 않는

생일이되었다

가끔은 옆구리 찔려 절받기도 하고

나 외로워요  하고  표현도 해볼일이다.

돌아오는 운자샘과 경자샘 생일도 잊지않고

챙겨드려야겠다 .

샘들  생일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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