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용봉산 (2018 - 22)

야간 근무 마치고 동료와 둘이

홍성 용봉산으로 ..

나는 몇번 와본 산이지만 친구는 처음이라고 한다

용봉산은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 듯한 형상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

내포 신도시로 뜨고 있는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바위산으로

충남도청과 충남 도서관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높이가 낮은  381 미터라고 얕잡아보면 오산이다

기암괴석이 온 산을 뒤덮고 있고

병풍바위 거북바위 사자바위 용바위 등 다양한 형상의

바위들을 볼수  있는 한편

험하고 미끄러운 바위들도 많다

호서의 금강 , 충남의 금강산 ,작은 월출산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는 2 코스로 가기로 했다

구룡대 매표소에서  병풍바위 용바위 휴게소

악귀봉 노적봉  최고봉으로 해서 최영장관 활터

야영장  산림휴양관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임간 휴게소에서 마애석불로 내려가야 하는데

최영장군 활터로 내려오는 바람에  못보고 온것이 못내 서운했다

다시한번 용봉산을 가야하는 이유가 생겼다

용봉산에는 아기자기한 소나무도 많다

작은 정원같은 곳과  기암괴석

눈에 보이는 순간 탄성을 지르고  내려왔다

친구는 너무 좋은 곳을 왔다고 하면서

정말 멋진 산을 안내해줘서 고맙다고 한다.

노적봉 가는길에  바위에 상주해 있는

아이스크림 장수 아주머니를 만나

1500원 짜리 아이스바 두개를 사고

그대신 우리 둘의 사진을  한장 부탁해서

얻어진 사진 ...

똥배에 삼겹살....

애구 앞으로는 박스로된 옷을 입어야겠다

뱃살과 늙은 내모습을  가리기위해서는

뒷모습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