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교회에서

하동댁 2016. 12. 18. 20:41


교회에서 새신자 환영회가 있었다

아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어서

조금은 서먹서먹 했지만

그래도  그 어색한 분위기를 참고  환영회에

참석을 했다

새로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부단한 인내를 필요로 한다

처음 교회 가던날 나를 인도하던 정권사님은

입구에서 부터 아는 사람과 인사를 나누었다

"김집사  잘있었어요 ? "
" 권사님 저녁에 전화 드릴께요  할말 있어요 "

정권사님이 조금은 부러웠다.

난 만명도 넘는 성도가 있다는 그 큰교회에서 아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었다

이제 막 시작하면서  난 그교회를 10년넘게 다닌 사람의

인맥을 부러워 하고 있다니 ....

게임 하면서  넌센스 문제를 2개 맞추어서

예쁜 찬통 네개를 선물로 받았다

뭐든  공짜는 참 기분 좋다.

이젠 새신자가  헌신자가 되고

이교회가 내교회가 될때까지

잘 다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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