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와 리뷰

연금술사를 읽고서

하동댁 2015. 1. 20. 21:27

 2015년 읽은책  #4  책제목 :  연금술사

                           지은이 :   파울로 코엘료

                           출판사 :  문학동네

 

 

같은 책이라도 언제 읽었느냐에 따라서  책에서 받는 감동이 다르다.   이책이  그렇다.  한 십여년전에 읽은것같다.  그저 줄거리만 희미하게 기억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이책이 왜 이토록 오랜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베스트셀레인지 알것같다.   또한 전세계  그많은 나라에 각기 다른 자국의 언어로 출판되었는지도  알것같다.  신부가 되기위해 라틴어, 스페인어, 신학을 공부한 산티아고가 어느날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양치기가 되어 길을 떠난다. 그 여행중에 집시여인, 늙은왕, 도둑, 화학자, 낙타몰이꾼, 여인 파티마, 절대적인 사막의 침묵과 죽음의 위협 그리고 마침내 연금술사를 만나 자신의 보물을  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아발견에 이어지는 자아신화 !!    연금술사를 통해 자아발견을 하고 .....

이책은 꿈을 꾸는자,  꿈을 이루고자 하는자  모두 이책을 보세요  한장 한장 주옥같은 글들속에 희망을 만날것입니다.  책속의 명언들을  나름대로 발췌해본다.

 

" 연금술이란 무엇일까 단지 철이나 납을 금으로 바꾸는 신비로운 작업을 가리키는 걸까 ? 이작품은 아니라고 한다.  진정한 연금술은 만물과 통하는 우주의 언어를 꿰뚫어 궁극의 하나에 이르는 길이며, 마침내 각자의 참된 운명, 자아의 신화를 사는 것이다.  마음은 늘 우리에게 말한다.  " 자아의 신화를 살라"고  평범한 양치기  산티아고는 마음의 속삼임에 귀를 열고 자신의 보물을 찾으러 길을 떠난다.  보물을 찾기까지 그의 험난한 여정은 고로에서 진행되는 실제 연금술의 과정과 닮아 있어 신비와 감동을 더한다.  그렇게 그는 지난한 여정을 통해 만물과 대화하는 하나의 언어를 이해하며 마침내 영혼의 연금술사가 된다.  그러나 사실은 꿈을 찾아가는 매 순간이 만물의 언어와 만나는 순금의 시간들이 아니었을까, 그점에서 산티아고가 도달한 연금술의 환희는 꿈을 잊지 않으려는 모든 이들의 것이기도 하다.  ( 책 표지에서 )

 

" 이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때문이지.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게 이 땅에서 자네가 만은 임무라네 ." (47페이지)

 

"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인생의 모든 일에는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는 것을 배우는 건  좋은일일세.  그건 바로 광명의 전사들이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것이기도 하지 ." (51페이지)

 

" 나역시 다른 사람들과 똑같아. 어떤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대로 세상을 보는 게 아니라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대로 세상을 보는 거지 (73페이지)

 

" 자네가 꼭 그릇을 닦을 필요는 없었네 . 그럼 왜 제가 그릇을 닦도록 내버려두섰나요 ?"

 

" 그릇들이 더러웠기 때문이지. 자네나 나나 머릿속에 나쁜 생각이 들어가면 닦어내야 하지 않나 ." (83페이지)   

 

" 지구에  있는 모든 것은 끝임없이 변화하고 있지 이 지구는 살아있는 존재니까 정기를 가진 땅덩어리란얘기야 "

 

 

"우리의 삶과 세사아의 역사가 다같이 커다란 손에 의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나면 목숨이나 농사일처럼 우리가 갖고 있는 것들을 잃는다는 두려움은 단숨에 사라지는 거라오 "

 

 

두고 두고 삶이 힘들고 내맘이 강팍할때  어느쪽을 펼쳐 보던지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 들을수 있을것이다.   다시한번 이책을 읽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내일도 잘될꺼야  분명 잘될꺼야  그렇게 또 나스스로를  위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