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와 리뷰

혼자 읽기 너무 아까운 책 - 책은 도끼다

하동댁 2014. 2. 4. 10:03

 

 

 

 

 

책은 도끼다.  이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다.    누군가 내게  당신이 지금까지 읽은 책중 지인에게 권하고

싶은 책은 책 단한권만  추천하라고 한다면 난 거침없이  박웅현 이라는 광고인이 쓴 이책을 권할것이다

물론 내가  책을 많이 안읽었기 때문에 권할만한 책도 적지만  그래도 그중에 한권이 바로 이책이다.

 

" 언니 책은 말야 남이 좋다고 해서 그책이 베스트셀러 라고 해서 언니가 읽으면 베스트셀러 일것 같아

아냐 언니 책은 다 단계가 있어  언니는 지금  가장 필요한것은 인문학에 관한 책을 읽어야해  "

" 남들이 쓴 인문학에 기초를 두고 쓰는 책들 말야  그런 논어와 공자 장자 그리고 연암 박지원과 정약용의

사상을 비교해서 쓴 책들  그런 책들이 모두 언니에게 양서가 되는것은 아니야  언니 이제 책 읽기 걸음마

수준이야 내가 볼때는  그런 언니가 아무리 고차원적인 책을 읽는다고 하는것은  실은  분유만 먹어야 하는 사람한테  갈비 먹으라고 내놓는 거나 마찬가지야  ...  그러니까  언니 괜히 어려운책 읽는다고 개폼 잡지 말고  내가 권하는 책이나 읽어  이책이 언니한테 딱이야 "

 

 

듣고 있자니 요즘 애들말대로  쪽이 팔리는 말이지만  다 맞는 말이다.  논술 교사로 꽤 유명한 그녀가 볼때

나의 책읽기는  정말 형편없는 수준인것이다.  그런 그녀가  나와 스타벅스에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나 책사야 하는데   .... 라는 말한마디에  주저하지 않고 권한책이 바로 이책이였다.

 

" 언니 이책을 읽어  그리고  뭘 느끼고 뭘 생각했는지  제대로 레포트 써서 나한테 보고해   왜 이책을 권했는지 그것을 찾아봐 "    " 그래 고마워 "

 

얼마전 내 생일이라고 딸애가 준 십만원이 나의 전재산이다.  이 거금 십만원중 나는 오만원을 알라딘 상품권을 사는데 투자했다.   애고 이래도 못살고 저래도 못사는것  읽고 싶은 책이나 사자  딸애가 나한테만 쓰라고 준돈이니까 .....  이곳 저곳  돈 들어갈곳은  많지만  두눈 질근 감고 난 알라딘중고 서점에서 오만원어치 책을 주문하였다.   지난번 책 한권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 라는 책을 이만원에 산것을 보면  오만원에

8권이라니  ...  나 완전 땡 잡은 거야  

 

맨 처음으로 읽기 시작한것이 바로 이책 그녀가 강력 추천한  "  책은 도끼다 " 라는 책이였다.

그가 읽은 책들이 그의 도끼였습니다  얼어붙은 감성을 깨트리고 잠자던 세포를 깨우는 도끼 

한줄 한줄 읽을때마다  찌렁찌렁 울리던 그 얼음이 깨지는 소리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보니  얼음이 깨진 속에서 싹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ㅡ  책중 작가의 말  ㅡ 

내게 이 책은 도끼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진 기중기와 같았다.   충격이였다.

 

 

이책의 저자 박웅현씨의 모습이다. 이분은 광고를 하시는 분이시다. " 인문학으로 광고하다라는 책이 먼저 나왔고 이책은 인문한 강독회에서 한말을 모두 책으로 엮은 것이다. 딸에서 비싼 논술 과외대신 자신이 직접 딸의 논술지도를 하면서 나눈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하여 강연한 내용을 대화체로 엮은책이다.

이책에는 60권이 넘는 책들이 소개되고 있다.

만약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혹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책소개에 나온 책들을 읽으시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나역시 이책에 소개된 책들중 읽은 책은 고작 몇권뿐이 라는 사실이 챙피하지만 그래도 그건 사실이다.

이제라도 게으름 피우지 말고 책을 읽어야겠다  오늘 알라딘에 그의 세번째 여덟단어를 신청했다.  혹 무슨책을 읽어야 하지

넘처나는 책들의 홍수속에서 고민하신다면

이책 한번 보세요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아물론  내가 권한책이 모두 읽은이의 입맛을 다 충족할수 없다는 사실도 안다. 그래도 나는 나의 입맛에 이책이 너무 맛있었다는 사

 

실 하나만은  강조한다.   오늘 이책을 읽으면서 행복했던 그 순간들   난 잊지 않을 것이다.

박웅현  당신 꼭 한번 만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