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와 리뷰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하동댁 2014. 2. 7. 08:43

 

 

 

 

 

신경정신과원장인 김혜남씨의 서른살의 삶과일 사랑 인간관계에대한 심리적 통찰에

관한책이다

올해로 서른살이 되는 내딸에게나는 어떤말을 해줄수있을까?

 

어느순간 나는 딸에 눈치를 보는 나이가되었다

직장을 쉬고 있다는것이 여유롭게 자식을 위해 무언가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것이

난딸앞에서 당당하지 못한 엄마로 만든것이다

 

내딸에게 난 멋진 엄마가되고싶다

최소한 서른이되는 내딸에게 해줄말을 찾고있다

 

이책에서 난 그해답을 얻고싶다

 

"정말 당신은 어쩔수 없이 그일을하고 있는가"

생각해보면 어쩔수없이 하는 일이란없다. 정말 하기 싫으면 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러나 일을하고 있는것은, 그사람과 그일을 하고있는것은 그사람과 시간을 보내는것은, 그 직장을 그만두지 않는것은 모두 내가 선택한것이다. 그러니 일단 선택하면 그에 최선을 다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된다면 그것을 감히 엎을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것이 중요하다.

괜히 시대를 탓하고 어쩔수없는 상황을 탓하고 애매한 사람에게 그선택의 책임을 전가할일이 아닌것이다" (47p)

 

서른살은 이상에만 치우치지않고 더현실적인 꿈을 꾸며 뇌발달로 통합력이 높아지면서 보다더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일을 추진한다. 또한 인생이 그리길지않다는것을 피부로 느끼면서 진정 자신이 원하는일을 찾아몰두한다 그래서 서른살이 넘어 시작하는 새로운일은 오히려 성공할 확률이높다

 

서른살!!!  참좋은나이다

가끔은 젊음이 부럽기도 하지만 그처절하게 힘들었던 나의 서른살로

돌아가고싶지는 않다

 

지금처럼 당당하고 멋지지 않은 지천명의 나이이지만

이순간이 나는 최고로 행복하다

 

서른살이된 내딸에게 그래도 지혜로운 엄마로

비춰지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하나

품고사는 이세월이 난더좋다

 

물리치료 받기위해  병원로비에 앉아 한시간동안

책을 읽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