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와 리뷰

희망 상식으로쓴 철학에세이를 읽고서

하동댁 2013. 11. 21. 13:38

 

                                                                                       

 출판사  : 이노랩

                                                                                    지은이  :  유정인

 

 

독서클럽에서 온 책을  다 읽은지 오래되었건만 이런 저런 이유로 독후감을 쓰지 못했다.

일단  컴이  말썽이나서 본체를 바꾸어야 하는데 바꾸지 못하고 미적미적 거린것이 가장 큰이유였고

무언가 배운다고 학원을 다니는 것도  컴과 멀어지게 만든 이유중에 하나였고  물론 그중 가장 설득력있는 이유는

게으름 일것이다.    주변에 정리되지 않는 여러가지 이유도  정신 집중을 할수 없게 만든것 또한 독후감을 제날짜에

맞추지 못한 이유일 것이다.   내 주변의 상황이 어찌되건 나는 분명 이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야만 한다.

너무 오래전에 읽고 덮었다.  이 책은  쑥쑥 잘 읽혀지는 책은 아니였다.   일단 문맥이  주어와 동사만으로 이루어진것처럼

단순하고 간결하다.    즉  예를 들면   " 사람은 왜 사람인가 ?   살아있음으로 사람인가   살아있음은 무엇인가

영혼이 께어 있음인가   영혼이란 무엇인가   마음인가   마음은 무엇이며 우엇을 열망하는가 사유인가 사랑니가

사유는 무엇이며  사랑은 무엇인가 ?  156 페이지 .....

 

철학책을  많이 읽은 것은 아니지만  뭔가 철학하면  심오하면서 우리 일상에  꼭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철학이 뭐 밥먹여주냐고

반문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은 사실이다.   우리 삶에서 철학이란 무엇일까 ?    철학이 꼭 필요하기는 한것일까 ?

철학을 알아야 우리의 삶이 윤택해지는가 ?  아니면  몰라도 잘살수 있지 않을까 ?    정말  철학을 알아야만 하는 것일까 ?

철학을 모르면 우리네 삶은 불행한것일까 ?    철학이라는 단어자체에 이미 우린 기가 죽어버린다.   몰라도  먹고 사는데

별지장이 없어  굳이 알아서  복잡하게  머리 아프게  살 필요있어 ?    몰라도 잘살수 있는데 .....

 

그럼 잘살수 있다는 것은 또 무엇인지 ....

 

이책에서는  이런 질문부터 시작해서 상식으로 쓴 철학 에세이 다.

 

그런데  그 철학이 우리삶과 아주 쉽게 연결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철학에 관한 방대한 지식과 그 주변언저리에서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것들에 대해  지혜 보다는 학문적인 지식이 많이 들어가있다.  

남들과 대화시 철학이라는 난제가 나왔을때   조금은 기죽지 않고  "  철학이란 이런거야  하면서  이야기 할수 있는 글들이 많다.

그러나 나는 철학책이라고 어려운 책보다는  살아보니  이런 것이 바로 철학이였더라 하고 그 상황설명에 겉들여서 철학을 이야기

할수 있으면 어떠했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 삶은 순간 순간 새로운 여행이다 공간을 달리하는 것을 여행 이라 한다면 시간을 달리하는 것도 여행일 것이다   흐르는 시간

가운데서는 여전히 같은 공간이라도 새로운 만남으로 다가 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삶은 언제나 신선하며 새것이다    설레고 맛나는

여행이다 "   라고 책의 저자는 말한다.

 

책속에서 삶의 진리와 지헤를 배우고 내가 어설프게 알았던 이론들을 정립할수 있고  살면서 느끼는 매순간 순간 진실 되어야 한다.

이책을 통해서 북한 은어인 꽃제비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꼬체비예 는 유랑걸인을 뜻하는 러시아어라고 한다,   개인 이모여  사회가 되고 사회속에서 우리는 일을 해야 하고  그 일속에서

 인간의 필요에 의하여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선택된 사회적 인프라 시장이 형성된다.

시장은 수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리고  그리고 남는 부가가치로 인해 시장자유경제라는 용어가 만들어진다.

 

이 책의 내용은 참 방대하다.

개인의 삶과 사회 경제  국가  그리고 고대 국가의 문명과 중세  르내상스와 근대 미국독립 혁명과 프랑스혁명 산업혁명  공산주의와

신자본주의 그리이스 로마 문명과  서양의 문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미래   동양사상와 서양사상의 원류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작가는 말했다  철학의 목적은 궁즉적 보편성의 확보에 있다 라고 말했다  그럼 보편성이란 무엇인가  모두에게 공유되는 삶의

공통적 토대이며 소통의 기점이다  누구나 알 수 있는 물질과 정신에 관한 일반 언어이다.   그러나 그것은 획일이 아닌 다양성이다

그래서 누구나  가질수 있는 소박하고 선명한 상식이다라고 .....

 

작가의 맺음말에서  가장 인상적인 글을  인용한다.

" 우리의 삶은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것이 좋다 우리모두가 시대의 현자가 될수 없으며 될 필요도 없다

나와 타자를 같이 대하라 "

철학이 벌것인가  가장 단순하고 명쾌하게 말하자면  바로 나자신을 아는 것일것이다

나를 알고  남도 나처럼 대하는 것이 바로  철학하는 사람들인것이다

우리 모두가 철학자 인것이다.   나를 알고   남도 나와 같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남도 배려할줄 알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