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행서적에서
읽은 글귀가 생각난다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철드는 시간은
따로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렇다 나는 아직 철이안든 소녀같다
그런데 요즘 나는 병실에서 환자들과
보호자분들을 보면서
철이들고있다
만성뇌경막하혈증으로
한쪽뇌가 완전함몰한 할머니에게
매일 찾아와서
간호하고 가는 보호자를 보면서
난 오늘도 감동하였다
누가봐도
죽음의날만을 기다리고 계신 그어르신을 찾아와
맛사지해주고 말걸고 손마디를 주물러주고 가시는 그보호자분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난 또 나자신을 반성하게된다
매일 매일 감동하고있다
워즈워드의 시처럼......
감동의연속인 삶을 살고있다
어르신들께 감사하면서....
내가 잊지말아야할것은
이누워계신 어르신들의
존엄성을 잊지않는것이다
2013, 10. 25일 늦은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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