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와 리뷰

여기는 아프리카 ~~~ 니쿠펜다 아프리카를 읽고서

하동댁 2011. 2. 4. 09:46

 

 

                                                                              책이름 : 니쿠펜다 아프리카 

                                                               지은이 :  오동석  

                                                                              출판사 : 꿈의 열쇠        

 

" 바람에 출렁이며 따스한 숨을 쉬게 해주는 푸른나무, 생명의 신비를 일깨워주는 작고 이름 없는 풀들,

비릿한 풀냄새가 섞여 마음까지 씻어주는 바람, 보기만 해도 시원한 킬리만자로의 작은개울, 

그리고 두꺼운 입술사이로 허연이를 드러내며 웃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싱그러운 웃음까지,

이모두를 느끼고 함께하는  시간은  세상의  성공과는 다른 행복이 존재함을  알게 해주었다 . " 

 

얼마전에 읽은 " 아프리카 야생중독 " 이라는 책에서 나온 글귀를 난 지금도 외우고 있다 . 

티브이 에서본 영화의 한장면이 생각난다. " 아웃 오브 아프리카 " 의 한장면이

남녀가 탄 경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새떼들의 운무가 펄쳐진다 .

아프리카 하면 에이즈와 말라리아가 성행하고 검은색 피부의 마시이족과  인디언 후예들이 사는곳

지독히도 가난하고 인종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는곳  그곳이 아프리카 였다  내가 알던 아프리카는 .....

그러나 최근에 읽은  아프리카에 관한 몇권의 책을 통해서 나의모든 생각은 완전히 바꾸어젔다 .

이 책의 제목처럼  " 사랑해요 아프리카 " 가 된것이다 .   

 

이책은 본인 스스로 명품 가이드라고 하는 오동석 이라는 분이 한국의 여행 패키지 여행을 안내하면서 

쓴 여행기이다 . 

난 이책을 통해서 기존의 내가 알고 있던 아프리카의 상식이 얼마나 우매했는지를 알게되었다 . 

아프리카는 유럽인들의 식민지를 겪으면서 서구문화의 다양한 전통문화가 섞여 용광로처럼 끊는것이 

현실이다 .

아프리카를 가면 꼭  경험해야 할것이 네가지가 있다 . 

먼저 드라이브하는 사파리, 빅토리아 폭포, 케이프 타운, 그리고 나미비아의 붉은 사막을 보라고 한다. 

생명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대자연으로부터 감동할수 있는 곳이 바로 아프리카이기 때문이다 . 

또 한가지 추가하자면 식당이나 레스토랑에서 만나는 아프리카 스타일의 독특한 재즈를 접해보라고 한다. 

또한 음식이 전혀 안맞아서 고생할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아프리카는 다양한 동서양의 음시과 아프리카

전통 음식, 그리고 퓨전 음식들이  아프리카 어디를 가든 존재한다고 한다. 

이책에는 문화, 음식, 숙소, 그리고 영행지를 이해할수  있는 역사적인 배경과 사진 까지 조금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이책을 볼수가  있다 . 

 

 

 

 

 

이제 여행으로 떠나볼까 ? 

먼저 짐바브웨에 도착하여 빅토리아 시대의 궁전 빅토리아 폴 호텔에 도착하여 여장를 풀고 

그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  아프리카에서도 유럽식 클레식한 호텔을 만나고  호텔의 정면에서 보이는 

짐바브웨와 잠비를 연결하는 철교를 본다.  점심으로는  상큼한 샐러드를 먹고 ...

이동하여 잠베지 강 크루즈 선박을 타고  아프리카에서 석양이 가장 아름다운곳 중의 하나인 잠베지 강의

석양을 보려고 하지만 날씨 탓에  그만 ,,,,,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라고 한다.

"위대한 강 " 또는 " 큰수로 " 라는 의미의 잠베지 강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네개의 강중에 하나이고

앙골라와 잡비아 일대에 흐르는 작은 강들이 모여 큰 물길을 이루다  빅토리아 폭포를 만든다.

크루즈 여객선을 타고 빅토리아 폭포를 구경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나도 아프리카에 온듯한 느낌이든다.

여행서적은 그래서 좋다 .  가보지 않아도 가본것 처럼....

빅토리아 폭포는 영국인 선교사이자 탐험가인 리빙스턴은 유럽인으로성 처음으로 빅토리아 폭포를 보았고

그당시 영국은 빅토리아 여왕시대였다고 한다 .   그래서 짐바브웨를 차지하게된 영국은 이 폭포를 빅토리아

폭포하고 이름 붙혔으니 ....  식민지의 잔재가  이곳 저곳  아프리카의 구석구석에  존재한다 .

 

 

 

 

 

 

빅토리아 하늘을 헬기를 타고 관광도 한다.

우선 핼기를 타는 모든 사람은  헬기사고를 감수해야 한다는 일종의 각서에 서명을 하고

에구 (죽음 을 담보로 하고 )  핼기를 타고 빅토리아 하늘위을  날은다 .

마치 " 아웃 오브 아프리카 " 의 한장면 처럼 ....

그 하늘위에서 폭포의 웅장함과 주변경관을  감상하고 ...

난 무서워서 안탈것이다 .     아무리  멋있다고 해도  내겐  10분동안 내 목숨을  담보로 샤인까지 해가면서

난 못허 ~~~~~    

 

"거부된 생명, 거기에는 꿈틀거리는 바람과 더위 밖에 없다 . 

모래는 그늘 속에서 빌로오드 처럼 부드러워 지고 

저녁에은  불에 타오르고, 아침에는 재와 같아진다 .   언덕과 언덕 사이에는 

하얀 골짜기가 있다  "   -  앙드레 지드의 지상의 양식 중에서 그는 이렇게  표현했다 . 

나미비아의 수도는 빈트후크이고 바람이 부는 모퉁이 라는  뜻이라고 한다 . 

사파리 차량을 타고 모래사막을  달리면서 엉덩이를 흔들렴서 걸어가는 타조들을 보고 작은 언덕을 

넘으면 바로 눈앞에 놀라운 모습이 보인다 ,  이곳이 바로  " 죽음의 물웅덩이  데드 풀라이 " 

 

 

 

 

널따란 흰색 바다, 띄엄띄엄 서있는 박제된 검은색 나무 ,  붉은 모래 언덕, 파란 하늘....

너무도 황랑하기 때문에 오히려 반대 현상이 나타나는 동양적인 사고의  아름다움이랄까 

작가는  황량한 아름다움 이라고 표현했다 .  사막이 강물을 삼켜버렀지만  사막은  이모습을 보전하고 

강물로선 아득히 먼 옛날 대서양으로  가던 추억의 현장으로 남아 ....

그러나 그 옆으로는 이 모든 모습을 순식간에 덮어버릴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모래 언덕인 빅대디 

가 한쪽에 45도 각도로 우뚝솟아 위용을 떨치고 있다. 

원래 이땅이였던 강을 삼켜버린 사막의 측음지심일까 

 

지은이는 남아프리카의 현재의 모습과 과거의 불운한 역사의  모습을 이책을 통해 

기록하였다 .  

아프리카의 판타지 라고 하는 케냐와 탄자니아의 에서의 여행의 비경도  힘든 여정도 ,, 

이책을  따라  아프리카를   힘들게 여행하고 온 느낌이다 . 

 

 

 

 

언젠가 나도 아프리카를   베낭 하나 매고 탄자니아의 국립공원 세랭개티의 한 곳에서 

카메라 앵글을 누르면서  연신 환호성을 지를날이 올것이다 . 

" 누떼가   지나가고 있어요 ,,  저 멋진  황혼을  담고 있어요  "   하면서 ... 

책은 그래서 좋다   수많은 상상과  남의 경험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할수 있게 해주니까 ....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카메라 기종을 바꾸었더니  올리기가  까다롭네요  딸애가 일어나면 올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