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와 리뷰

죽고 싶도록 힘들때 읽어야 할책 .... 꽃이 피기까지에도 ,,,

하동댁 2010. 12. 20. 07:02

 

 

 

책제목 : 꽃이 피기까지에도

                                                     지은이  :  윤문원

출판사 : 세종서적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

서정주님의 그 유명한 국화옆에서 이다 .

국화꽃 한송이 피우는 것도 그리 힘든 일인진데

하물며 인간사는 오죽할까 ?

 힘들고 지치고 피곤하고 생의 줄을 놓고 싶을때가  얼마나 많던가 ?

나의 삶도 그랬다 .

정말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더 힘들었던 적도 많았다 .

그런 힘든날들이 지금 생각해보면  다 흘러 지나가는 것이였다 .

시련과 역경은 어떤 고비이고 전환점이고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한  과정이였다 .

그런데 그 순간은 모른다

지금이  넘 힘들고 지쳐서 그저 과정이라는 생각보다는 회의와 절망이 더 나를 지배한다.

그저 남들 사는 삶은 화려하고 멋지게 보이고

내 삶만 꼬질꼬질한 인생길 처럼 느꺼졌었다 . 

 

신은 우리에게 감당할 만한 시련을 준다고 한다 .

성경의 욥기서에 의하면 .....

또한 그가 나를 단련하신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간다고도 했다 .

그러기에  그런힘든 역경와 시련을 견디어내면 더 좋은 날들이 우리 앞에서

짠하고 기다린다 .

 

이책은 그런 역경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세지 이다 .

물론 난 그렇게 생각한다 .

정말 힘든 사람들은 책을 보면서 용기를 얻거나 기운내는 일은 없다 .

그저 먹고 살기도  바빠서 

사는일조차 버거운  처지에  무슨 개뿔 책볼 여유가 있겠는가 ?

그러니 어쩌면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 일수도 있다 .

 

그러나 내가 누군가를 위해 추천을 해줄수는 있다 .

정말 힘든 사람에게  책 한권 선물 해줄 여유가 있다면 난  이책을  그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책 한권 선물 할것이다 .

그친구가  이 책을 읽고 힘겨운 현실을 이겨내라고 ...

누구나다  한번쯤은  그 힘든 고통과 역경 속에서 다 살아왔다고 .....

 

 

인생의 시련은 여러가지이다 .

경제적인 고통에 시달릴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죽음이 날 힘들게 할수도 있고

불의의 사고로  온몸이 장애인 이 될수도 있고

흔들리는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삶이 될수도 있고

인생이 슬프고 억울해서 울고 있을수도 있고

힘겨웁과 고독과 외로움이 짓눌려 있을수도 있는

바로 모진 시련을 겪은 나자신을 위해서도

이책은 한번쯤 마음문 환히 열고 들여다 보아야 할 책이다 .

 

구절구절 힘과 용기를 주는 말로 써있다 .

먼저 시련은 인생의 벗이라고 한다 .

인생은 산을 오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한다 ,

평탄한 산을 걸을때도 있지만 울퉁불퉁하고 험난한 길을 걸을때도 있고

때로는 가파른 절벽을 맨손으로 기엉 롤라가야 하고

거친 물살을 거슬러 헤엄처서 가기도 해야 하고

그것이 인생이다 .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과 같은 탄탄대로의 삶을 원하건만

현실은 시련의 바닥이 깔려있는 언덕길을 올라라가야 하는 곡선의 삶이 기다린다 .

낑낑대고 두발과 두손으로  언덕배기의  질곡의 삶들을 헤처가면서

희미한 안개속을 뚫고 나가야한다.

지처서 포기 하고 싶고 원망은 하늘을 찌르고 ....

왜 나만 당신은 이렇게  삶의 모퉁이 가장 힘든 악역의 순간에 나를 내려놓으시냐고

한탄하고  한잔의 술로  힘든 현실을 묻어버리고   싶고

그것이 더 욱더 나를 나락의   현실로  날 물고 들어간다.

어떤것도 힘이 안되고 어떤 위로도 다  허무맹랑한 말이 되곤한다 .

그래서 자살을 선택하며 생을 마감한다.

 

그러나 그것을 이기는 자만이 살아남아서 여생을 멋지게 맞을수 있는것이다 .

그러니 이 힘든 현실을  온몸으로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이다 , 

먼저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이다 . 

내몫이다 생각하고 철저하게 받아들이고 이겨내겠다는 마음의 의지를 품고 

삶과 전쟁을 하는 것이다 . 

너가 이기냐 내가 이기냐 하면서  내가 그랬다 . 

너가 날 감히 이겨  내가 더 힘이 세다고 하면서 

 

시련아 물러서거라   난 널 넉다운  시킬것이다 하면서 ..... 

그리곤 내가 이겼다.   역경의 힘든 현실은 내 앞에서 무릎을 꿇은 것이다. 

 

언젠가 나는 "닉부이치치 "  팔과 다리가 없는 몸으로 태어난 남자의 동영상을 본적이 있다 . 

그장면을 보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 

팔과 다리가 없는 몸으로 내동뎅이 처진 꼭꾸라 넘어진 상황에서 온몸으로 부딪치며 

일어서는 장면을 보면서   내게 손과 발이 있음을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 

하물며 나는 튼튼한 손과 발이 있는데 무얼을 못할꼬 ? 

한쪽발과 한쪽손만 있어도 우린 어떤 상황에서도 엎어진 상황에서 일어설수가 있는것이다. 

 

받아들인후 우린 치유하기를 해야한다 .

절망의 끝자락에 붙어있는 희망이라는 글자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

세월은  이마를 주름지게 하지만 희망을 포기하는 것은 영혼을 주름지게 한다.

희망의 빛을 보고도 눈은 감는것은 자살행위이다 .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큰 축복은 바로 이 희망인 것이다 .

벼랑의 끝에서도 희망을 놓아서는 안된다 .

 

모든 일에 감사하고 긍정이라는 채널로 바꾸어야 한다 .

난 항상 모든일에 감사거리를 찾았고 매사에 긍정으로 일관했다.

이것도 다행이라고  이보다 더 안좋을수 있는데 이정도도 다행이라고 ..

장벽을 뛰어넘기 첫출발은 바로 장벽 근처를 배회하거나 피하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을수 있는 사다리를 준비하는 것이다 .

그사다리가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자긍심이다 .

나를 사랑하는 일부터 해야 나의 삶도 사랑하고 현실도 사랑할수 있는것이다 .

 

이책은 항상 내 옆에 놓아두고 봐야 하는 책이다 .

넘무도 할말이 많다

힘들고 지치고  황페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

내 삶들을 모두 다 보여 주면서 이래도 살았노라고 말하고 싶다 .

힘든 인생길 걷고 있는 사람들이여

바로 뒤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항상  날 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살고저 하는 의지가 넘치는 사람들에게 

아니 죽고 싶다는 생각만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사람에게

이책 한권 선물하겠다 .

암과 투병하는 나의 사랑하는 소중한 친구에게도 .....

 

다시한번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