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걷기 운동 3일째

하동댁 2021. 5. 30. 07:31

퇴근하면서  7천보를 걷고 

사랑이와 산책하면서  5천보를  걸었다 

사랑이도 좋아하고 나역시 걸을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걸었다 

사랑이와 산책하면서 걷는 코스의 모습이다 

제일먼저 배농장이 눈앞에 보인다 

하얀 배꽃이 피던 봄날이 지나고 어느새 앙증맞게 배 열매가  탱자열매 크기처럼 자랐다 

오늘은 배농장 주인장과 대화도 나누었다 

배가 맛있게 익으면 올해는 꼭 배를 사멱어봐야겠다 

 

논에는 벌써 벼들이 나란이 나란히 줄을 셔서 크고 있다 

논 한가운데 저곳은 아마도  묘지 일것 같다 

 

사랑이는 신이 났다. 

잔디밭에서 냄새를 맡느냐고 정신이 없다 

" 사랑아 나를 만나서 행복하니 "  하고 항상 사랑이한테 

물어보지만  사랑이 답이 없다 

너도 그누구 처럼 나를 만나 불행한것은 아니지 ..... 

확인을 하고 싶지만  도저히  사랑이의 속마음을 난 알수가 없다 

단지 미루어 짐작만 해본다 

그리고  기대해본다 

"나를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 라는 답변을 사랑이가 하고 싶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곳에 또 아파트가 들어서는가 보다 

익산 시민의 시는 자주 감소하는데  아파트는 계속 

새아파트가 생겨난다. 

 

 

커피솥 앞에 삼색 제비꽃이 피어있다 

귀엽고 앙증맞고 사랑스런 꽃이다 

 

 

드디어 오천보를 더 걷고  오늘 산책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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