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구이 저수지 둘레길 (20 - 10)

하동댁 2020. 3. 17. 17:09






그곳에 가면

봄꽃 흐드러지게핀 모습을

볼수 있을꺼야

힘든 오르막도

숨소리 거칠게 내야 하는곳도

없는 그저 살망 살망 걸으면 되는 곳

그곳으로 가고 싶었다

멧동 앞에 매화동산이 작게 있는곳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라고 하면서

 커피 한잔 대접 해주는 저수지 앞의 그집

오늘 그집에서 커피 한잔 마셔야지

그런데 소희 언니가 말했다

그 코스는 좀 지루해 ,,,,

그럼 언니가 안가본 모악산을 갈까 하려다가

언니가 핸들을 꺽었다 

그래 경희가 걷고 싶다는 그 저수지 둘레길을

걷다 오자고 !!!!!!

소희 언니 감사  동행해준 자경이도 감사

이렇게 세사람이 의기투합해서

10시 40분 부터  네시간동안  10.2 키로를 걸었다

봄꽃들과 눈맞춤하고 바람과 키스하고

살랑대는 물결의 속삭임도 듣고

아프다고 아우성치는  생강나무의

외침도 들으면서 그렇게 봄나들이를 했다




구이회관 앞 에서 부터 시작한다









이제 산길 시작이다





올해 처음 만난 길마가지 꽃









저수지를 배경으로 한컷 하고
































현호색




지금 나물 캐는 뒷모습입니다

쑥이 크다고 캐고 있는중



나는 저수지 햇살과

물결과 교감 하는중



생강나무

가지에서 생강냄새가 난다

자경샘이 가지를 꺽어준다

말려서 차 끓여 드시라고 하면서

지금 햇살에 말리는중   다 꼬실꼬실하게 말리면

차를 끓여 먹어야겠다















전에는 없던 테크가 조성되어 있다













하트 모양도 만들어져 있고

조금씩 구이 저수지 둘레길을 아기자기

하게 꾸미고 있다
















그집앞에 핀 크로커스

주인장은 출타중이고

우리는 꽃구경만 하고 왔다



천리향



히야신스



아네모네







주인장이 기르는 다육이





아마도 이집의 이름을 수화당으로 지으실건가보다

아직 걸지못한 ....













저 노란색이 도대체 이름이 뭐지

가봐도 몰라 !!!!
















드디어 매화동산에 도착했다


































쑥을 캐는 아줌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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