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친구는 자신의 재능을 항상 업그레이 시키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곤한다.
그런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언제나 답보상태인 나를
되돌아보면서 반성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현실에 안주하고
만족하면서 사는 내삶에 회의가 생기기도 하지만
어쩌겠는가
행복은 남과 비교할때 달아난다.
행복에 이르는길 행복의 조건 행복의 비밀에 관한
강의를듣고 책들을 읽는다.
또한 나는 언제나 행복 할수 있다는 것도 안다
부족함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것과
삶이 베푸는 것에 자주 감탄하고 몰입해야 한다는 것도 잘안다.
풀꽃 한송이, 봄햇살, 차 한잔에서 감사와 행복을 발견할수 있다는 것도....
그럼으로 난 부족한 나 자신을 외면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난 사랑한다.
이 또한 자기 합리화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
점심 시간이라서 그녀가 안내하는곳 꽃마름으로 가서
월남 쌈 사브사브를 맛있게 먹은후 사진 전시회장에 도착했다
이년전 사진 동우회 회원들과 몇번의 만남이 있었기에
회원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았다.
갑년씨 래영씨 모두들 자신의 취미생활을
멋지고 근사하게 계발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전주에서 익산으로 오는길
나를 태우고 와주신 전 이일여고 교장선생님이셨던 김승 작가님과의
만남 역시 의미있는 일이였다.
둘째 딸이 다녔던 학교의 교장선생님 이라는 사실과
일년전 화인다 사진 전시회에서 감명깊게 보았던 아프리카 케냐 의 마샤이족 사진을
찍으신 작가님 이라는 사실 또한 놀라운 일이였다.
항상 여기치 않는 곳에서 예정되어 있지 않았던
사람들과 인연 또한 오늘 나의 하루를 채우는 소소한 일상이지만
그런 일상을 나는 사랑한다.
박래영 작가님
친구인 임영숙 작가님 사진
타나토스는 죽음을 껴안는 것이다.
타나토스는 죽음이 끊어지는 죽음만을 상정하지 않는다
훨씬 넓게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것도 죽음으로 수용된다
그래서 삶의 본능인 에로스와 죽음의 본능인 타나토스는
동전의 양면이다.
사진 기호학 (이미지 수사학 타나토스 중에서 )
좀 무거운 주제이지만 어쩜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한
죽음이라는 것을 표현한 사진들속에서
나의 일상에서 볼수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숙연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사진 설명하는 친구인 임영숙샘
친구와 함께 먹은 점심
꽃마름에서 ....
오늘 이렇게 하루가 갔다
장소 : 사진 공간 눈 (전주 덕진공원 근처 )
작년 4월 에 전시되었던 김승 작가님의
케냐 사진 ...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싶다는
도전의식을 느끼게 해준 사진들 ....
이사진을 찍으신 김승 작가님과의 만남이
너무 좋았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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