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 : 바람의 노래
지은이 : 송준 사진 : 정형우
출판사 : 동녁
첨 이책을 받아든 순간 난 넘무도 어마어마한 페이지에 압도당했다 ,
아니 왜 이렇게 두꺼운거야 ? 이걸 다 언제 읽으라고 ?
책 글자는 왜 이렇게 깨알 같은거야 ? 온통 불만 투성이 였다 ,
책의 첫페이지도 넘기기도 전에 ,,,,,
그런데 완전 나의 예상은 빗나갔다 , 이책을 보기 시작하여 마지막 장을 넘길때까지
송준 이라는 사람의 글속에 매료되어 그가 표헌한 예술가들의 일상과 삶속으로 녹아들어갔다 ,
그는 이렇게 말했다 ,
" 예술이 그러하리라 생각했다 예술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꼭 그러하리라 생각했다
때론 방황이고 혼돈이며 또 광야이고 바람인 광막한 캔버스 앞에서 마음의 자취를 좇다가 돌아와야 하는 "지금 여기 " 라는 뿌리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흙탕물에
물들지 않는 연꽃같이 ..... "
이책은 작가가 5년동안 유명한 예술가들을 만나고 나서 인터뷰하고 한 내용들을 한권의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 이속에는 22 명의 예술가를 만날수 있다 .
여러사람의 예술가 분들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사진가 신미식 이란 분이시다 ,
난 첨 으로 그의 이름을 들었다 이책을 통해서 그리고 넘 모르는것이 많은것 같다는 생각에 다음에서 검색을 시작했다 ,,
"미련스럽게 고집하며 살았던 내삶을 사랑한다 달랑 손에 카메라 한대들고 서있을지라도 난 그런
나를 사랑한다 내가 찍은 한장의 사진이 사람들의 가슴에 나를 기억시키기 보다는 내가 만난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을 남기고 싶을 뿐이다 나는 사진쟁이다 그래서 행복하다 ㅡㅡ 신미식 "
그는 여행을 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는 작가이다 굳이 여행이 좋았던 것도 아니였는데 때가 되면 그립고 그리우면 떠났을 뿐인데 그것이 삶이 되고 길이 되었다고 표현했다 , 그래서 길위의 삶을 쓰기 시작한지 18년동안 80여개의 나라를 여행하였고 사진을 찍었다 ,
신미식 그의 사진은 따뜻하며 희망을 찍는 작가 라고도 부른다 ,
그는 사진을 이렇게 표현한다 " 샂 사진을 찍는 마음은 그런것이다 아무리 피사에에 대한 욕심이 생겨도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채 셔터를 누른다면 그것은 단지 사진 사냥일 뿐이다 피사체에 대한 존경이 없는 사진이란 상대방에 대한 테러에 불과한 것 뿐이다 " 라고 ,,,
그렇다 나도 사진을 좋아한다 물론 지금은 장기판의 졸수준이지만 그래도 사진이라는 것에 많이 빠져있다 , 이런 나에게 신미식씨의 사진에 대한 정의는 한참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
피사체에 대한 자연스러운 마음과 배려와 일심동체 그후에 사진을 찍는다는 것을 알았다 ,
뭣이든지 사랑이 먼저인것이다 , 배려하는 맘과 ,,,,,
두번째 날 감동시킨 사람은 사랑의 배거번드 조병준 이란 사람이였다 ,
그는 인도의 캘커타에서 오래도록 자원봉사 한것으로도 유명하다 ,
모두들 자비로 ....
상식밖의 일이 상식인곳 상식이던 삶이 오히러 편헙한 사고 역전되는곳 그곳 울음공동체에서 그는 100일 넘게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인생을 다시 배운다 ,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를 묶은책 [제친구들과 인사하실래요 ] 라는 책 꼭구해서 읽어보고 싶다 ,, 그의 삶 그는 진정한 배거번드 였다 ,
내 인생속에 또 한사람 가장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 사람을 난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것이다 ,...
정말 멋진 사나이다 ,
또 내가 사랑하는 소설가 이외수님의 생도 송준씨의 글을 통해 더욱더 빛이났다 ,
난 오래전에 그분의 미니홈피 에서 정게란을 통해 많은 글들을 보고 읽고 감탄하곤 했었다 ,
서투른 몇번의 글이나마 짧게 올리곤 하면서 글 연습을 흉내내곤 했었는데
워낙 출중한 사람들이 많아서 제풀에 나온곤 말았지만 ,,,,
그래도 그 정게 분들과 나눈 인연들이 지금도 인터넷 온라인 공간에서 다시 만나곤한다,
책이라는 것은 내게 많은 것들을 선물한다 ,
작가가 이한권의 책을 쓰기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고민하고 하면서 이책을 완성했을텐데
난 너무도 쉽게 이 책을 본다 , 가장 편안한 자세로,,,,,,,,
예술이란것은 열정이다 , 멋진 남자 하모니카의 전재덕
미술가로 돌아온 정미조 씨 자기만의 음악성을 놓치지 않고 있는 가수 이상은
이런 분들의 소개가 송준이라는 사람의 사람냄새 나는 글속에서 더욱더 인간적인
예술가의 삶을 오롯이 그려내고 있다 ,
송준씨가 소개한 예술가들의 삶 또한 한곳만을 정진하면서 외곬으로 살아온 그분들의 삶 또한
존경 스럽지만 난 송준 이란 인물에게도 많이 매료 되어 이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다 ,.
한사람을 글로써 표현하고저 그사람과의 만남을 중시해던 자가 한사람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것을 글로 옮겨낸 사람 그사림이 송준이다 라는 하용부의 말처럼
난 그 어느 예술인보다 작가에 대해 더 많은 애정을 느낀다
ㅎㅎㅎ 염불보다는 잿밥에 더 관심이 많은 주객이 전도된 그런 느낌으로 이책을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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