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근무 마치고 가까운 백양사로 ...
우중에 약사암 종무 사무소에서
공양을 책임지는
보살님과 함께 나눈 커피 한잔
달달한 믹스 커피는 비오는날 마셔야 제맛이 난다.
약사암에서 내려다보는 백양사 전경 ...
수녀님들과 함께 나눈 정겨운 이야기들
자격증 따고 처음 실습을간
성모병원 간호과장님을 산에서 만났다.
그분은 나를 기억 못하지만 나는 기억한다.
내가 먼저 아는척을 했다.
" 혹시 성모병원 수녀님 아닌가요 ? "
" 어떻게 저를 아세요 "
" 그곳에서 실습을 했어요 "
일주문 들어가기전 산에 군데군데 하얗게
백색의 지도가 그려져있다.
자세히 보니 산목련 ...
나도물통이꽃
너무 작아서 몸을 바닥에 대고
카메라 셧터를 눌렀다.
가장 겸손하게 내자신을 낮추어야만
앵글에 담을수가 있다.
주로 백양산에서 많이 핀다.
꽃은 단성화로 암수 한그루이고 4월과 5월에 핀다
수꽃은 연두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대 끝에 달리고
5개의 꽃잎과 5개의 수술이 있다
꽃이 피는 동시에 바깥쪽으로 튕기면서 꽃가루를 뿌린다
암꽃은 연한 붉은빛이며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짧은 꽃대 끝에 달린다
4개의 꽃잎이 1개의 암술을 싸고 있으며 끝에 긴 털이 있다
자주 산괴불주머니
꽃은 3월에서 6월 사이에 피고
길이 2에서 2.3 센치이고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달걀 모양 바소꽆이고 때로 갈라진다
잎은 길이가 10- 15센치이고 깃꼴겹잎으로 끝은 뽀족하다
줄기 속은 비어있다.
노란 산괴불주머니도 있다.
이곳에 앉아서 오래도록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이어폰으로 들려오던 음악도 끄고
산새소리와 바람소리
풍경소리를 들으면서
나만의 시간을 행복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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