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머리가 많이 아프다

하동댁 2010. 7. 5. 18:35

머리가 넘 많이 아파서  타이레놀 두알을 먹었다 ,

그런데도 이 편두통이 사라지질 않는다 

특별하게 신경 쓴것도 없는것 같은데 이 두통은 어제부터 날

꼼짝못하게  옭어 매었다 ,   분명  이유가 있는데  무엇 때문일까 ?

아마도  책 서평 때문인가 보다 ,   내가 읽은책의 서평을 쓸수가 없다

분명  작가상까지   받은 작품인데  난 도통 어제부터 서두를 어찌시작해야 할지

정말 느낀대로 써야할지  거짓말을 해야 할지  많이 생각을 한탓이다 , 

상까지  받은 작품이니까  분명  뭔가 좋은 작품인가본데

난 그저  값싼 포로노 영화 한편 본 기분이다 ,

그러니 어찌 서평을 쓴단 말인가  남들은  서평을  썼다 , 

그것도  훌륭하게  아 ~~~ 어쩌지 난 내가 느낀대로 쓸수가 없다 , 

 

큰애를 꼬드겨서 소핑을 했다 , 

저녁을 사준다고 꼬셔서  ,,,, 이럴때 집에 있으니 더 아픈것 같아서 ,,,

큰애가 순순히 따라나선다 ,  화장품도 사줘야 하고

나도 컴퓨터 책상도 봐야하고 ,,,,

가구점에서  눈으로 보고  컴 책상을 샀다 ,

저렴한것으로  ,,  항상 컴 앞에 앉아있으니  그저 관절에도 안좋고

아랫배도 많이 나오고 ,,

이래도 없고 저래도 없는돈  엄마 말대로  책상부터 바꾸기로   맘먹었다 , 

항상 자세 땜에 고민 했다

조금만  앉아 있으면  다리에 쥐가 난다

한쪽 에만 혈액 순환이 안되는지  한쪽만 꼭 많이 저려 온다 ,

의자에 앉아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오래 전부터 들었다 ,

 

가구점 을 나서고 음식점을  가는길에

큰애가  부채로 내 얼굴을 가려준다 ,

엄마 얼굴 탄다고 하면서 ,,

"나는 얼굴 타도되   젊은 너가 안타야지 " 

내가 사양을 해도  자꾸 얼굴을 가려준다  이쁜손부채로 ,,,

이맛에    딸을 기르나 보다 ,

항상 무뚝뚝하고 잔정 없는 것 같은큰애는 의외로

내게 어딜 가면 엄청 살갛게 대한다 ,

엄마 걱정도 많이 하고 ,,,

오늘 첨으로  삐딱구두를 신고 외출을 했다 ,

아무래도 내게는 무리인것 같다 ,

오리궁뎅이에   완전 팔자걸음  에고  구두 신고 외출 하는것은 포기 해야 할것 같다 ,

도저히  걸을 수가 없다 ,

그냥 운동화나 단화가 내겐 제격이다 ,

그저 편한것이 최고다 ,,

"엄마 발 많이 아파 보여 "

"그래  안신던것을 신어서 그런지 정말 힘들다 "

그저 촌년은 촌스러운것이 최고다 ,, 

저비싼 구두  본전은  뽑아야 하는데 ,,, 

 

 

딸애랑 먹은 치즈 돈가스 4000 원짜리 싼데도 맛있었다 , 

'울딸이랑 먹어서 그런가 ? 

 

 

이구두 도저히 못신을것 같다 ,  그날 걸어볼때는 분명 괜찬았는데

오호  통제라 이노릇을  어찌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