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와 리뷰

이기는 심리학을 읽고서

하동댁 2013. 10. 9. 14:58

 

 

 출판사 : 스타북스

지은이 :  김문성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단어 이면서도 가장 어렵게 느꺼지는 것이  심리학이다.   서강대 심리학과를 들어간 친구딸은 학문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학문은  심리학이라고 주저하지 않고 말한다.  나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만약에  방송대에 심리학과가 있었다면 

나는 단연코 심리학을 전공했을지도 모른다.    그럼  도대체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  사전적인 의미로는  " 생물체의 행동과 정신을

연구하는 학문 " 이라고 한다.  나의 맘속도 알아야 하고 상대방의 마음속도 알아야지만 세상 살아가면서 닥치는 문제 해결을

보다 쉽게 헤처 나갈수 있는 것이다,  이책은 꼭 상대를 이겨서  내가 출세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은 물론이요 나자신을 이기는

 심리학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이기고 진다는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심리학이다.  우리는 수없이 많은 관계 맺기를 하고 산다.   

 얼마전  나는 익산 시민연대에서 하는  북콘서트에 가서 정호승 시인으로 부터  아주 소중한 말 한마디를 듣고 왔다.  

 그분이 읽고 계신다는 헨리 나우엘의  탕자의 귀향이라는 책 첫페이지에  써진 글을 인용하시면서

" 관계가 힘이들때 사랑을 선택하라 " 는   말씀을 하셨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수없이 많은 관계맺기가 이루어진다.  부모님과

나와의 관계, 직장상사와 나와의 관계,  친척과 나와의 관계, 동료와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  그 많은 관계속에서  항상 즐겁고

좋았을까 ?   아니다  나는  항상  관계맺기에 성공하지 못했다.   싸우고  어그러지고     밀려나고  등돌리고 ...   왜 그런 관계가 되었을까

시인의 말에 의하면 우리가 사랑을 선택하지 않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랑을 선택하되 어떻게 선택할것인가 ?  무조건  사랑해

하면서 용서만 하면 되는것인가 ?   아니다  사랑도 기술이다  에릭프롬이  말했다.  사랑도 기술이라고   그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것들이 이 책속에 소중하게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관계속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여러상황들은 우리를 여러 감정에

빠트린다  이책은 관게에서 어떻게 올바른 가치를 찾으며  살면서 가져야 할 동기,   인간의 능력을 효울적으로 쓰게 해줄 뇌의 활용법 ,

사람이 갖는 욕망  그리고 마음 읽기 등 다양한 각도에서 심리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경쟁속에서 태어난다.   수많은 난자와 정자와의 수억대일의 경쟁을 뚫고 이세상 밖으로 나오는 그 순간부터

경쟁에서의 승자와 패자로 나누어서 삶을 살아가게 되어있다.   눈으로 보이는 화려한 승자의 삶 그것을 위해 우리는 매순간 남들과

경쟁을 하고 그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이 필요한 것이다.    내가 이렇게 했을때 과연 상대는 어떻게 나올것인가?

나는 지금 흑을 쥐고 있는데  상대가 나의 흑을 알아볼것인가?   아니면  상대는 이미 백을쥐고 나를 공격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   그런 미묘한  신경전과  심리전에서  이기기 위해서   어떻게 할것인가  가 이책의 주된 내용이다. 

도대체  심리란 무엇일까   즉 심리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기술인것이다.    이책에 등장하는 명장들이 전쟁에서 승리할수 있었던것은

바로 군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에 가능했다.  문득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얼마전에 본 티브이 프로가 생각났다. 

 여행업계의 이단아 라고 하는  여행박사의 오너  신창연 대표이야기이다.   그가 어떻게 회사를 성장시키고 어떤 경영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프로였다. 신대표는 말했다.   

 " 여행박사는 망할 수 있지만 사람은 잃지 않게 하는 것"  이것이 여행박사가 존속하는 것이라고 했다.   집보다 편한 직장을 만들고 

입 쩍벌어지는 직원들의 복지를 가장 우선으로 하고  사옥의 옥상에서 삼겹살 파티를 주말마다 하는 회사 보스없이 하는 경영을 하는 그는 

그 무엇보다도 직원을 가장 사랑한다.   그는  자신의 직원들을 자식이라고 생각한다. 

“ 자기가 뼈 빠지게 일해서 번 돈을 까먹기만 하는 자식은 무슨 짓을 해도 예뻐서 죽을 듯이 하면서, 반대로 자기를 위해서 뼈 빠지게

 돈을 벌어주는 직원한데는 모든 걸 계산대로만 해야 할까? 자식은 아무리 큰 잘못을

 해도 감옥에 안 가게 하려고 하면서 직원은 조금만 잘못하면 고소고발을 할까? " 

그가 얼마나 직원들을 사랑하는지 알수있다.   자식과 직원을 동등한 자리에 올려놓고 생각한다. 

  직원들의 마음을 얻었기에  아니 정확히 말하면  직원을 사랑하는 맘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책은 네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첫파트는  사람을 아는 기술에 대해 써져있다.  인간관계의 탄생에서는 친구와 연인을 만드는 기술에

대해 적혀있고 동기를 부여해야 의욕이 생기고 그 의욕은  바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것이며  또한 뇌의 능력을 믿으라고 했다.  나의 뇌는

한계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  우리뇌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적여놓았다.  가끔은 평소와는 다른 길을 통해

귀가하거나 음식재료를 사서 요리에 도전하거나 티브이를 보지 않고 방안의 모양새를 바꿔보거나 하는 방법을 통해 머리를 자주 사용

하라고 한다.   늘 다니던 길이라도 주위를 잘 관찰하여 변화를 발견하고 놀라워 하는 방법도 좋다고 한다.   즉 자신이 평소에 하던

방식에 변화를 주어 뇌에 새로운 자극을 주는것은 적어도  능력계발 이라는 말은 과장일수도 있지만  뇌의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뇌의 노화를 늦추는 일이라면  나에게  꼭 필요한  변화이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사람을 읽는 기술에 대해서 적혀있다.   독심술로 상대의  진실을 읽어내고  상대의 말을 통해서 마음을 읽어내고

인간의 유형이나 성격 상대방의 허점으로 마음을 읽을수 있다. 

세번째 파트 에서는  사람을 얻는 기술에 대해서 설명했다.  대비 설득의 심리기술과 완화 설득의 심리기술을 이용해서  상대를 설득하고 

감동을 이끌어낸다.  큰감동보다는 작동감동을 소중히하고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보며 실수를 

지적해 상대방에게 창피를 주지않으며 인사는 항상 먼저하고  접대한 다음날은  회사에 일찍 출근하며  상사의 회의 석상에서는 항상 

메모를 하고 일부러 라도 허점을 만들어  완벽함 보다는 조금 부족함이 인간적인 매럭이 넘처난다고 했다. 

 

네번째 파트에서는 사람을 움직이는 기술에 대해서 적혀있다.  이 파트에서는 명장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이 어떠해 전투에 승리했는지 혹은 

멋진 군주가 되었는지를 설명해준다.  맥아더 , 징기스칸, 알랙산더, 나폴레옹, 구스타프 2세 등 여러명장들의 삶의 모습에서 우리에게 왜 

심리전이 중요한지를  여실하게 보여준다.   그중 가장 감동적이였던 것은  나폴레옹 황제의 이야기다. 

물론 키가 나와 같이 작은 키라는 동질의 한 닮은꼴로 더욱더 정이 가는  인물이다. 상대에 대한 정보를 세심하게 챙기고 메스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채찍보다는 당근을 많이 사용하여 충성심을 유지시키고 합리적인 결단력으로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열정적으로 뛰었고

이길수 없다면 한편이 되어주고 인간적인 매력과 카리스마를 적극 활용하여  명장이 되었다.  물론 엘바섬에서 유배되었다가 탈출하였다가

백일천하를 실현였으나 다시 투옥 헬레나 섬으로 유배되어 최후를 맞이 했지만 그래도 그는 분명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영웅임에

틀림이 없다.

 

결론은  이기는 심리학이란 것은  나자신을 이기는 것이며  모든것이 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며 상대를 배려해주고  나보다는 상대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기는 심리학인 것이다.    나는 어떻게 살았나 ?    난 이기는 심리학이 아니라  항상 패자의 위치에서

산것같다.    이제는 이기고 싶다.   누구를  나자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