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와 리뷰

[스크랩] 4만 명에서 단 한 명으로 (콘텐츠 케이브) 10

하동댁 2013. 10. 5. 16:41

 

 

 

 

 

 

 

 

약해진다는 사실 덕분에 날마다 조금씩 강해진다.”

 

파킨슨병 때문에 모든 삶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벤 피트릭은 재능 하나를 잃은 대신,

또 다른 재능 하나를 발견한 셈이었다.

 

 

 

 

4만 명에서 단 한 명으로책 소개

 

전도유망했던 야구 유망주 벤 피트릭(Ben Petrick),운동선수에게는 사형선고와도 같은 파킨슨병 진단을 받다...

 

벤 피트릭은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을 받을 정도로 장래가 기대됐던 야구 유망주였다.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주전 포수로 올라서는 순간, 자신이 파킨슨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평균 발병 연령이 60세 전후인 파킨슨병을 한참 이른 나이인 만 22세에 진단받지만, 벤은 이 사실을 숨기고 계속 메이저리그에 살아남기 위해 분투한다. 그렇지만 점차 심해지는 파킨슨병 증세 때문에 결국 다섯 시즌 만에 파킨슨병에 걸린 사실을 공개하며 은퇴를 선언한다.

 

파킨슨병으로 모든 것을 잃은 벤,하지만 자기 자신을 되찾기 위한 삶은 이제 시작이다...

 

파킨슨병은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로 뛰겠다는 인생의 목표를 좌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실망감과 고통, 그리고 몸의 제한적인 움직임을 가져다주었다. 이 때문에 고향을 떠날 때만 해도 모두에게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이었던 벤은 동정의 대상으로 바뀐 채 조용히 고향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그의 인생에서 정말로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주변 사람들을 위해 파킨슨병과의 힘겨운 싸움을 시작한다.

 

 

■□ 출판사 서평

 

희망의지가 담긴 삶이 자아내는 메아리는 참으로 경이롭다.

이 책의 저자이자 이야기의 주인공인 벤 피트릭은 마이너리그에서 고전했을 때 겪었던 하루하루를 통해 결국 새로운 목적의식을 이끌어냈다. 병원에서 보낸 끔찍했던 밤에서 아직 살아갈 이유가 많다는 환희를 얻었다. 첫 번째 수술이 재앙에 가까운 결과를 불러왔지만, 다시 위험을 무릅쓸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파킨슨병이 안겨준 크나큰 고통과 좌절을 훌쩍 뛰어넘어 그토록 바라마지않던 행복한 삶에 도달한다.

이 책 4만 명에서 단 한 명으로는 단순히 인생 최대의 적과 몇 년 동안 투쟁하다 살아남은 이의 평범한 사연 이상의 의미가 담겨있다. 아무리 삶이 힘들어 지치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스토리다. 지금 인생의 무게가 버겁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진정한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힐링 메시지이기도 하다.

또한, 이 책은 일반적인 에세이나 자서전과는 조금 다른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 이에 관한 설명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

벤 피트릭은 지난 몇 년간 블로그 페이스 인 더 게임(Faith in the Game)’에 쓴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세간에 널리 알려졌다. 이 책은 그 이야기 일부와 공개된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들을 엮었다.

그에 앞서 벤의 인생과 모든 이야기의 맥락의 이해를 위한 시작하기에 앞서 한 말씀이 등장한다. 벤의 선수 시절 감독이었고 현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감독인 클린트 허들의 서문도 볼 수 있다.

책 제목 4만 명에서 단 한 명으로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로 현재 평균적으로 사람이 파킨슨병에 걸릴 확률은 약 4만분의 1이다.

그리고 벤의 개인적인 사연이 담긴 두 번째 의미는 이 책에서 밝혀진다......

 

 

■□ 저자 소개

 

- 벤 피트릭 (Ben Petrick)

 

벤은 1995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Colorado Rockies)2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1997년부터 3년 연속 마이너리그 최고 유망주 100인에 선정됐으며, 19999월에 메이저리그로 승격된 당시 최고의 포수 유망주였다.

하지만 1999년 가을에 처음 파킨슨병 증상을 느꼈고, 20005파킨슨 증후군진단을 받았다. 2001년부터 부진에 시달리다 2003년 중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Detroit Tigers)로 트레이드됐고, 2004년 파킨슨병에 걸린 사실을 공개하며 은퇴했다.

현재 벤은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 켈리, 두 딸과 함께 고향 힐스버러에 살고 있으며, 모교 글렌코 고교의 코치로 다시 야구를 하고 있다. 20131월부터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Arizona Diamondbacks) 산하 싱글-A 팀인 힐스버러 홉스(Hillsboro Hops)의 상담 컨설턴트로도 일하고 있다.

또한, 믿음을 가진 뛰어난 운동선수들의 경험담을 싣는 웹사이트 페이스 인 더 게임(Faith In the Game)’을 설립했으며, 파킨슨병 연구의 후원자로 강연 활동도 활발히 하는 중이다.

벤 피트릭에게 연락하고 싶다면 이메일 bpetie6@hotmail.com이나

웹사이트 http://www.BenPetrick.com을 방문하면 된다.

 

- 스콧 브라운 (Scott Brown)

 

스콧은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출신으로 고교와 대학에서 야구선수로 뛰었다. 저작과 편집 활동으로 여러 차례 수상했고, 영화와 영상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콘텐츠 개발자 겸 미디어 전략가이기도 하다.

블로그 페이스 인 더 게임의 공동 설립자이며, 슬하에 두 딸이 있다.

 

 

■□ 역자 소개

 

- 정지현

 

충남대학교 자치행정과를 졸업했다. 일상의 정취가 묻어나는 이야기를 사랑하는 그녀는 딸을 키우며 번역에 대한 사랑도 함께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프루걸리스타 다이어리, 핑크 리본, 완전 호감 기술외 다수가 있다.

 

 

■□ 추천사

 

책을 읽으면서 그 안에 담겨있는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힘겹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지친 어깨에도 고루 흩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 저절로 생겨났다. 파킨슨병에 맞서 싸우는 저자의 이야기는 내가 너무 잘 아는 모습이라 가슴을 저며 왔지만, 딸아이와 함께 하는 멋진 인생을 되찾는 장면에서 이 세상 최고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절망을 헤쳐 나가는 용기를 꼭 얻어가기 바란다.

김희태, 한양대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교수,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기획이사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긴장감과 공허함을 안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수많은 관중 앞에서의 성과와 성취 못지않은 단 한 명을 위한 완전한 몰입과 소통을 통해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책을 읽는 사람 모두 가족과의 소소한 일상이 주는 무한한 행복과 누구에게나 다가올 수 있는 삶의 위기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자세에 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임한욱, 회계사, 아름다운가게 자문위원

 

딸아이에 대한 벤의 사랑은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가슴 뭉클한 이야기들이 이 책 속에 들어있다. 야구계에서 그의 성공은 그저 인생의 서막이었을 뿐이었다. 이는 내가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이며, 이제 이 책을 통해 세상 모두가 알게 될 사실이다. 실제로 저자가 자신의 삶에서 보여준 모습이야말로 때때로 인생이 거칠게 뒤흔들리는 우리 모두에게 더 나은 삶의 방식을 알려준다.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EO

 

 

 

 

 

■□ 목차

 

00. 시작하기에 앞서 한 말씀

서문. 내게는 소중한 제자의 가르침

 

01. 내 인생의 서막에 불과한 이야기

02. 우주비행사

03. 챔피언의 의미

04. 고요 속의 다이빙

05. 물 내리는 법 배우기

06. 기억에 아로새기다

07. 큰 소리로 힘껏

08. 믿음으로 설명되는 순간

09. 완전히 동떨어진 느낌

10. 아버지와 라디오

11. 어머니와 자전거

12. 4만 명에서 단 한 명으로

13. 기다림의 끝으로

14. 간절한 부탁 하나

15. 배 안에서 내린 결정

16. 스쿨버스를 타고

17. 꿈에 그리던 밤

 

부록1. 파킨슨병에 관하여

부록2. 약해진다는 사실 덕분에 날마다 조금씩 강해진다

 

 

■□ 4만 명에서 단 한 명으로본문 발췌

 

 

어떤 형태가 됐든 역경은 내면에서 얻어지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저는 문제를 밖으로 끌어내야만 스스로 자신을 구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필요한 사람들을 생각해야, 그리고 아직 필요한 사람이란 사실을 깨달아야 나를 구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구원은 받는 사랑이 아닌, 주는 사랑을 통해 온다는 걸 경험으로 깨달은 결과입니다.

- p13 ‘시작하기에 앞서 한 말씀중에서

 

야구계에서 은퇴할 때, 결코 내가 선택하지 않은 두 가지가 인생을 결정해버렸다는 사실은 너무도 분명했다. 태어나 22년 동안 어디서 쉽게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뛰어났던 신체능력. 그리고 5년 후 찾아온, 역시 흔치 않은 장애. 그렇게 나는 파킨슨병 때문에 은퇴한 유일무이한 프로야구선수로 남게 됐다.

- p27 ‘내 인상의 서막에 불과한 이야기중에서

 

내가 야구장을 떠나서도 가치 있는 사람이란 사실을 너무 늦지 않게 깨우친 건 큰 행운이다. 야구를 하든 하지 않든, 관중의 박수갈채를 받든 못 받든, 부자가 되든 가난하든 전혀 개의치 않는다. 내 인생의 토대는 재능이 아니라 투지로 쌓아올렸으니까.

완벽함에 대한 걱정을 떨쳐버리면서 나는 선함에 더욱 가까워졌다.

- p90 ‘물 내리는 법 배우기중에서

 

사람이 살면서 겪을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사건은 자식을 잃는 일이라 했다. 하지만 운명은 그와 정반대 쪽으로 흐르는 게 분명한데도 정상으로 돌아가려 몸부림치는 아들이 서서히 몸의 통제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 또한 어느 정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기 자식이 부질없는 노력만 되풀이하며 한쪽 팔을 못 쓰는 사내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그 심정은 과연 어떨까?

- p141 ‘어머니와 자전거중에서

 

10년 전 파킨슨 증후군진단을 받았을 때, 나는 단 1분 동안만 내 감정을 허락했다. 그 후 10년간 눈물은 고사하고 병을 입 밖에 내는 것조차 거부했다. 파킨슨병 앞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 했다. 내 선수 생활과 돈, 나와 아버지의 몸, 부모님의 행복한 노년기를 전부 훔쳐간 놈 앞에서 나약해 보이기 싫었다.

- p177 ‘간절한 부탁 하나중에서

 

두 번째 수술도 나를 완벽하게 만들어주지는 못했다. 여전히 경련이 인다. 여전히 오프상태가 찾아오고 약도 필요하다. 하지만 모든 증상의 정도가 많이 줄어들었다. 수술 덕분에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인연을 다시 돈독히 할 수 있었다. 그토록 염원하던 일상의 작은 일들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야구와의 인연 또한 다시 이어졌다.

- p199 ‘스쿨버스를 타고중에서

 

아버지라면 누구나 딸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으로 걸어 들어가는 장면을 꿈꾸기 마련이다. 하지만 내 유일한 꿈은 그저 잘 시간에 아이를 침대로 데려다 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 번쯤 해보고 싶던 바로 그 일을 해볼 기회는 쉽사리 찾아오지 않았다.

- p205 ‘꿈에 그리던 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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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예쁜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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