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와 리뷰

[스크랩] 닥치고 써라 (작은숲) 15

하동댁 2013. 9. 15. 13:00

 

 

 

 

 

 

늦깍이 작가를 위한 글쓰기의 정석

학창 시절 문학소녀를 꿈꾸다가 환갑이 넘은 할머니, 현직에서 은퇴한 대학 교수.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그들 모두 마음 한 구석에 작가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꿈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글쓰기 두려움 역시 가지고 있다. 10여 년 동안 지역과 연령대를 불문하고 부산 평화방속, 국군방송, 삼성생명, 삼성엔지니어링 등에서 행복하기 연습, 인문학의 즐거움을 주제로 글쓰기 강의를 한 저자가 늦깎이 작가들을 위해 오랜 경험이 묻어나 있는 그의 글쓰기비밀노트를 공개했다. 그 비밀노트가 <닥치고 써라>이다.

살아남기 위한 글쓰기

그렇다면 작가를 꿈꾸는 늦깎이 작가들에게만 글쓰기가 필요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글쓰기는 우리의 일상 속에 늘 존재하고 앞으로는 그 비중이 늘어날 것이고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다. 책에서 저자는 보고서를 쓸 수도 있고, 계획서를 쓸 수도 있다. 또한 학생이라면 요즘은 자기소개서는 물론 자기 활동 보고서, 독후감, 요약하기 등 써야하는 글들이 너무 많다. 살아가려면, 사회활동을 하려면 글을 쓰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시대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지금 우리는 글쓰기를 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시대의 한가운데 놓여있다. 페이스북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위해서 글쓰기는 필수이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전화보다는 메시지(텍스트)를 주고받는 일이 더 많다. 지금 우리는 이 아닌 로 소통하고 있다.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우리가 매일매일 쓰는 글들의 목적은 결국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쓰는 자기소개서는 면접관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고, 일터에서 작성하는 기획서는 담당자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페이스북, 블로그에 쓰는 영화·책 리뷰, 에세이는 읽는 이의 마음에 와 닿아야만 독자들이 늘어난다. 그리고 글쓰기는 단순히 읽는 이의 마음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는 글쓰기는 자신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든다. 머릿속 많은 생각들을 꺼내어 이 아닌 하나의 텍스트로 정리하면서 자신의 마음, 머릿속 어지러운 것들도 자연스레 정리해 나갈 수 있다.

 

닥치고 글쓰기

나는 과연 글을 잘 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저자는 좀 과격하지만 닥치고 써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책 안에서 저자는 닥치고 써라는 말만 하고 무책임하게 홀연히 떠나지 않는다. 저자는 글쓰기를 첫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첫 문장은 이렇게 써라, 글의 중간은 이렇게 채워라, 집합의 개념을 이용하라, 문단 나누기는 이렇게, 문단의 순서를 정하라, 글의 마무리는 이렇게’ 7단계로 나누어서 매단계마다 어떻게 글을 써내려 갈지를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첫 단어를 생각해 내는 것부터 글을 마무리 짓는 방법까지 독자의 속도에 맞춰 옆에서 함께 걸어가고 있다. “닥치고 써라는 말이 매정하게 들릴지 모르나 저자는 글쓰기를 잘하기 위한 기본은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 보라.’라고 말한다. 저자의 말이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책 안에서 그는 구체적으로 글쓰기의 방법을 말 해준다. 또한 책상에 앉아 글을 쓰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마침표를 찍고 자리를 박차는 순간까지의 여정을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우리와 함께 한다.

 

저자소개 - 최복현

 

시인이자 수필가(한국문인협회 회원), 독서 경영사, 신화·고전 읽기 연구 전문가, 글쓰기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농부로 출발해 공장 노동자, 배달사원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다 뒤늦게 독학으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쳤고, 서강대학교 불어교육학 석사와 상명대학교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0동양문학시 부문, 1991농민문학수필 부문으로 등단하였고,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청소년 추천도서, 국방부 진중문고 추천도서 등 많은 양서를 써왔다. 특히 도서관에서 찾은 책벌레들(휴먼드림)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는 등 질적인 면에서도 인정받았으며, 왕성한 집필력으로 시, 에세이, 소설, 자기계발, 인문 등 다양한 분야로 글쓰기를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능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도서관, ·고등학교와 부산 평화방송, 국군방송, 엔씨 소프트, 삼성생명, 삼성엔지니어링, 한국생산성본부 등에서 행복하기 연습, 인문학의 즐거움,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강의하기도 했다. 현재는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 다음독서클럽, 도봉문화원에서 문예창작·수필쓰기·글쓰기, 전주 홈앤히즈 독서대학에서 고전명작 읽기, 현대백화점문화센터에서 그리스 신화로 세상 읽기를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새롭게 하소서(문체부추천도서), 맑은 하늘을 보니 눈물이 납니다등의 시집, 도둑일기, 어린 왕자, 틱낫한, 마음의 행복, 캉디드등의 번역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행복하기 연습등의 에시이, 어느 샐러리맨의 죽음, 사랑나무등의 소설, 신화, 사랑을 이야기하다, 어린왕자의 인생수업, 닥치고 써라등의 인문서가 있다.

 

 

책속으로

 

글을 즐기지 않고 고역이라 생각한다면 평생 글을 쓰면서 살아야 하는 작가들은 불행한 존재들이다. 그렇다면 굳이 작가가 될 필요가 있을까? 나는 적어도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글을 쓰려면 즐기라는 것이다. 글쓰기가 즐겁지 않다면 글을 잘 쓰겠다는, 글을 잘 써서 뭔가 대가를 얻어야겠다는 욕심이 앞선 탓이다. 그러니 글을 즐기려면 그런 마음부터 내려놓고 시작하자.

우선 잘 쓰겠다는 생각, 뭔가를 보여 주겠다는 생각, 글로 무엇을 얻겠다는 생각도 버리자.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말고 자기 안에 있는 것부터 풀어내자. 그렇게 자기를 글로 쓰기 시작하면 쓰는 것에 대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잘 풀어 낼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 세상의 이야기, 자연의 이야기를 풀어내기란 쉽고 즐겁다.

가장 가까운 게 자기 자신이면서도 자신을 컨트롤하기가 가장 어려운 것이다. 글은 자신으로부터 출발해야 치유하는 글쓰기, 즐거운 글쓰기가 된다. 그렇게 해야 평생 글쓰기를 즐기며 살아갈 수 있다. 글쓰기를 전부로 생각하지 말고 그냥 마음을 풀어 낼 좋은 친구로 삼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을 풀고 나면 저절로 남의 이야기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글쓰기의 기술을 배우면 된다.

본문 중에서

 

머리말

 

학창 시절 문학 소녀를 꿈꾸다가 환갑이 넘은 나이에 글쓰기 교실을 찾은 할머니로부터, 현직에서 은퇴한 후 자신의 삶과 경험을 글로 써 보려는 전직 대학 교수까지 정말로 다양한 삶의 이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글쓰기를 강의하면서, 나는 글을 왜 써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글쓰기로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글을 쓰면서 우울한 감정들을 치유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확인했다. 이를 통해 글을 쓰는 기교 못지않게 글쓰기를 통해 얻게 되는 치유의 기쁨이 더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중략) 이 책의 큰 바탕은 즐거움과 자신감이다.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주는 즐거움과 이를 통해 얻게 되는 자신감 말이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정신적 건강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글을 쓰는 즐거움을 얻게 되고, 나아가 한 편의 글을 제대로, 잘 써냄으로써 글에서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의 자신감을 얻었던 수많은 사례들이 이 책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중략) 아무리 글쓰기의 왕초보라고 하더라도 이 책을 다 읽을 때쯤엔 글쓰기의 개념은 물론, 글쓰기의 원리를 이해하고 글을 쓸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 머리말 중에서

 

 

 

차례

 

머리말

 

제1장

 

글 앞에서 서성이다 치유를 위한 글쓰기

 

글이 마음을 치유한다고? … 18

글쓰기가 괴롭다고? … 25

나도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 31

외로울 땐 글을 쓰세요? … 38

콤플렉스, 종이 위에 쏟아 내라 … 44

나의 고백은 타인의 행복? … 49

분노를 글로 바꿀 수 있다면 … 54

살아남으려면 써라? … 61

글을 쓰면 말도 잘한다고? … 66

마음을 비추어 보는 글쓰기 … 70

상상력과 창의력의 보고 … 73

 

제2장

 

글의 문을 열다 늦깎이 작가를 위한 글쓰기의 기초

 

무엇을 쓸까? … 80

글감은 어떻게 찾지? … 85

글감은 어디서? … 92

걸림 없이 쓰기 … 99

조건법을 상상하며 쓰기 … 106

연상하며 쓰기 … 109

자연과 말 걸며 쓰기 … 114

사물에 대한 관심 갖기 … 117

낯선 상황 설정하기 … 119

남의 입장에 서 보기 … 122

사랑의 눈으로 세상 보기 … 124

 

제3장

드디어, 글을 만나다 글쓰기의 개념과 실제

글쓰기의 개념과 과정 … 128

소재란 무엇인가? … 142

제재란 무엇인가? … 149

주제를 어떻게 잡지? … 155

소재와 제재, 주제와 연결하기 … 161

 

제4장

닥치고 글을 쓰다 따라하기만 하면 되는

글쓰기의 정석

첫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 168

첫 문장은 이렇게 써라 … 171

글의 중간은 이렇게 채워라 … 178

집합의 개념을 이용하라 … 183

문단 나누기는 이렇게 … 190

문단의 순서를 정하라 … 207

글의 마무리는 이렇게 … 215

 

제5장

글쓰기의 비법을 깨닫다 공감과 치유를

위한 글쓰기의 기술

비유법을 이용하라 … 222

글을 확장하라 … 231

분류하고 분석하라 … 241

묘사하라 … 247

서사를 활용하라 … 257

논리를 이용하라 … 260

매력적인 제목을 붙여라 … 284

깔끔하게 글 정리하기 … 287

 

부록

글쓰기에 날개 달기

늦깎이 작가를 위한 문법

단어의 쓰임과 형성에 대해 … 306

품사에 대해 … 310

문장 구조에 대해 … 314

띄어쓰기의 원리 … 317

헷갈리는 띄어쓰기 …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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