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사 주지스님의 낡은 고무신!!!
산프로에서 어느노교수가 다닳아 구멍뚫린 모자를
50년을 쓰고 있다고 말씀하신 장면이 떠올랐다
우린 너무 쉽게 버리는것 아닐까
내가입고있는 등산복을
바꾸고 싶다는 허영심도
겉멋에 치중하는것 아닌지
그저 아직 멍쩔하고
좋은데 굳이 바꾸고싶다는 생각은 사치다
모자도 등산화도등산복도 다 아직 이십년도
더입을수있을것같다
이렇게 꿰매서 싣는 스님의 고무신을 보면서
잠시 사치한 생각을 한 나자신을 반성한다
재넘이고개를 넘어 송편을 먹으면서
잠시 생각에 잠긴다
2013. 7.1 내변산 산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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