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것도 전체가 아니고
그저 딱 한수저 되는 분량이다
아래는 육수가 들어있다
스프인가 했는데
계란찜 비슷하다
세어보니 열개
어머나 세상에 ~~~~~
언니 말에 의하면
이 노란것이 금이라고 한다
금을 먹는것인가 ~~~~
생전 처음 초밥집에서 저녁 모임을 가졌다
초밥도 처음 먹어본다
그런데 일인당 20,500원인데
참 알량하다
우리는 역시 한식이 최고인것 같다
매운탕이나 김치 찌게가
그래도 밥 먹은것처럼 배부르고 좋다
61500원을 지불하고 나오는데
먹은것 같기도 하고
헛헛 한것 같기도 하고
분명 먹기는 먹었는데 배는 안부르다
돈이 아깝다 는 생각이 든다
돌아오는길 롯데마트에서
검은색 구피 6마리를 샀다
잘자라주기를 바라면서 ....
다음날 아침 요즘 외부용 으로 사용하는
임시치아가 아무리 찾아도 없다
출근하면 사용해야 하는데
틀이통을 찾아보다도 없고 근처에 이곳저곳을
찾아도 없다 혹시 사랑이가 물어 튿었나 싶어서 사랑이 집을
샅샅이 뒤져도 안보인다
혹시나 쓰레기통 하고 쓰레기통을 뒤지니
그곳에 얌전히 들어가 앉아있다
세상에 다른 누군가가 한짓이 아니다
내가 그곳에 버린것이다
너무도 소중한 임시치아를 ....
순간 내가 치매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어떻게 이것을 이곳에 버리지 ....
술을 마신것도 아니고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