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산에 같이 가기로 한날
트레킹 노트에 나왔던 선운산을 갈까 하려다가
갑짜기 내가 틀었다
덕유산을 가자고 말했다
지금가면 눈꽃이 이쁘게 피었어
어제 사진을 봤어
그리하여 다시 가게된 덕유산 향적봉
일단 100대 명산 향적봉 찍고 .....
온나라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모두들 여행도 안가고 사람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도 않는다고 하더니
이곳엔 사람이 바글바글
젊은애 중년 어린아이들까지
스키 탄다고 난리 !!!!!!
스노우보드 어깨에 끼고 온 가족이 총출동
물에 빠졌던 소니 카메라가 물이 마르자
자동적으로 원상복구 되었다
천만다행이다. 그 카메라로 찍은사진
그냥 저냥 쓸만하다
얼마나 다행인지 ....
하산후 만난 하늘이 높고 푸르다
눈이 흰색이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만약 이 눈의 색이 붉은색이였거나 주황색이였다면
하는 그런 황당한 생각도 해본다
얼마나 이쁜가 !!!!
내맘도 흰눈처럼 맑고 깨끗해지기를
눈을 바라보면서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흰눈이 좋다
스키 타는 사람들이 부의 상징처럼
생각되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은 조금 바뀌었다
보통의 사람들이 누리는 평범한 삶이라고
내가 레벌 업된것인가
같은 상황을 달리 생각한다는 것은 ????
오늘은 사랑하는 동생과 함께라서
더욱더 기분이 좋다
이자리에서 사진이 오늘 세번째다
그럼 나도 잘살고 있는거다
잘사는것보다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삶인가 !!!
아주 힘들었던 날들에 대한 보상심리가
가장 클것이다
지금 이순간을 즐기자는 마인드도
한몫 하는 것이고 ....
가장 사랑하는 나의 동생
백대 명산 인증삿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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